Test! 얼굴에 바르는 오일 part2.
클렌징 오일로 시작된 오일 화장품의 인기는 이제 페이스 오일로 옮아가고 있다. 특히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오일로 피부 관리를 하기 적격이다. 그래서 <얼루어>는 당신의 페이스 오일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뷰티 커뮤니티 회원이자 페이스 오일 마니아들에게 제품명을 가린 채 페이스 오일 품평을 의뢰했다.
13. 쏘내추럴 더 퓨어 라이트 에너자이징 페이셜 트리트먼트 오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지키며, 피부가 생기를 되찾고 유연해지도록 돕는다. 30ml2만4천원.
테스터| 신민희(33세, 건성 피부)
오일로 입 주변의 각질까지 가라앉힌 후 메이크업을 하면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이 더 높아졌다. 평소 오일프리 파운데이션을 바르는데, 훨씬 매끄럽게 발렸으며,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은은한 윤기가 생기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았으며, 향도 은은하게 지속되어 밤에 바르면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14. 아로마티카 아르간 오일
세포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유해 산소의 활성화를 막는 스쿠알렌 성분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페롤린산, 항산화 작용을 하는 토코페롤이 들어 있다. 10ml2만5천원.
테스터| 송혜주(37세, 건성 피부)
아무래도 오일을 아침에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저녁에 주로 사용했다. 그래서 저녁에 에센스를 바를 때 한두 방울 섞어 발랐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무척 땅겼는데, 페이스 오일을 바른 후부터는 피부 건조함이 확실히 덜해졌다. 개인적으로 향에 민감한 편인데, 처음에는 허브 향에서 점점 따뜻한 계피 향으로 변했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15. 알티야 오가닉스 바이오 다마세나 너리싱 페이스 세럼
유기농 식물성 오일 성분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매끈한 피부로 가꾼다. 다양한 천연 오일의 영양분이 안티에이징 및 피부결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20ml13만원.
테스터 | 이은지(31세, 건성 피부)
적은 양으로도 피부에 얇고 고르게 펴 발리고 흡수력도 좋았다. 메이크업을 할 때도, 페이스 오일을 먼저 소량 바른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선블록과 파운데이션을 차례대로 발랐는데, 들뜸이나 밀림 없이 잘 펴 발려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번들거리는 기운이 돌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메이크업이 촉촉하게 잘 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16. 에뛰드하우스 애니오일 21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아르간 오일이 다량 함유되어 영양 공급 효과를 준다. 또한 수분 에센스나 영양 크림에 섞어서 사용하면 더욱 깊은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50ml1만5천원.
테스터 | 김미영(24세, 건성 피부)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스 오일에 비해 흡수력이 좀 느리고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페이스 오일을 바른 뒤 보습 세럼을 생략하고 바로 아이 크림만 발랐다. 향이 진하지 않고,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듯 맑은 제형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건조하고 튼 피부에 사용하기 좋으나, 단점이 있다면, 소량을 발라도 피부가 살짝 번들거린다는 것.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17. 에이솝 다마스칸 로즈 페이셜 트리트먼트
세포 재생 효과가 뛰어난 로즈힙 오일이 함유되어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지친 피부에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25ml11만6천원.
테스터 | 이현주(28세, 건성 & 민감성 피부)
피부 밀착력은 좋으나 흡수력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피부에 두드리며 누르듯 마사지해야 겨우 흡수되었다. 또한 질감이 무거운 편. 그래서인지 수분 보유력이 더 높은 것 같기도 하다. 페이스 오일을 바르고 바로 메이크업을 하면 밀리는 감이 있어 살짝 티슈로 눌러 닦아내고 메이크업을
하니 피부가 촉촉하고 매끈해 보였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18. 오앤 100% 에센 앰플
아르간과 마룰라, 올리브의 100% 천연 유기농 오일을 주성분으로 한다. 강력한 보습 효과는 물론, 기미, 잡티, 주근깨 생성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15ml5만원.
테스터 | 김예나(25세, 중ㆍ건성 피부)
아침에는 수분 크림과 섞어서 바르거나 오일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된 후 선블록을 발랐더니 전혀 밀리지 않았지만 약간 기름기가 겉도는 느낌이 들었다. 저녁에는 페이스 오일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수분 크림과 섞어 발랐는데, 피부가 굉장히 편안해졌다. 아침에는 피부에 약간 기름기가 도는 정도였는데, 훨씬 윤기 있어 보여서 만족스러웠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19.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에센셜 오일
지중해의 청정 지역인 크레타 섬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골든 올리브의 영양 성분이 메마른 피부를 집중적으로 회복시키고 수분 보호막을 강화한다. 30ml2만5천원.
테스터 | 동혜란(27세, 복합성 피부)
이 제품은 아침과 저녁 모두 발라도 피부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았다. 오히려 여러 단계의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되었으며, 메이크업 밀착력이나 발림성도 훨씬 좋았다. 피부에 흡수되는 속도도 빨라 겉도는 느낌도 거의 없었으며, 다음 날 아침 피부가 푸석푸석한 증상도 사라졌다. 특유의 오일 향이 신경 쓰일 때도 있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20. 쥴리크 스킨 밸런싱 페이스 오일
달맞이꽃 오일과 마카다미아 씨 오일, 시어버터, 아보카도 오일, 로즈힙 오일 성분이 피부에 가볍게 침투되어 흐트러진 피부의 유ㆍ수분 밸런스를 맞춘다. 50ml6만8천원.
테스터 | 심수진(26세,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페이스 오일을 손바닥에서 비벼 따뜻하게 데우고 손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무거운 편이라 흡수가 좀 더디다는 느낌을 받았다. 5분 정도 지나니 제품이 흡수되면서 번들거림 또한 사라졌고 피부결이 부드러워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파운데이션이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페이스 오일 덕분에 촉촉한 베이스가 완성되었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21. 코스메 데코르테 AQ페이셜 퓨어 오일 N
안티에이징 효과가 탁월한 마카다미아 너트 오일과 보습에 좋은 유기농 호호바 오일,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아보카도 오일이 함유되었다. 40ml19만원.
테스터 | 문진경(27세, 건성 피부)
건조한 피부에 바른 페이스 오일은 마치 마른 화분에 물을 준 것처럼 쫙쫙 흡수되었다.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는 벨벳처럼 매끄러웠다. 제형이 묽은 편이어서 덜어 바르기도 편했고, 끈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단점은 흡수력이 너무 좋아서 얇게 펴 바르는 게 쉽지 않았다는 것. 페이스 오일을 바른 후부터는 ‘화장 잘 받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22. 클라란스 샌탈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라벤더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며, 피부를 편안하게 가꾸고 탈수 증상을 막아 건조함을 예방한다. 40ml5만7천원.
테스터 | 김옥기(28세, 건성 & 복합성 피부)
아침보다는 저녁에 바르기를 추천한다. 화장이 들뜰 염려도 없고, 다음 날 아침 피부가 훨씬 부드럽고 산뜻해져 메이크업을 하기 좋기 때문이다. 오일을 바르고 자면 베개나 이불에 묻어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흡수력이 빨라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이 제품은 특유의 오일 향이 아니라, 진한 허브 향이 나서 왠지 믿고 사용할 수 있었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23. 키엘 미드나잇 리커버리 컨센트레이트
엄선된 올리브에서 추출한 정제 오일이자, 인체의 천연 피지와 분자 구조가 가장 유사한 식물성 스쿠알렌 성분이 손상된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복구한다. 30ml6만5천원.
테스터 | 표진아(22세, 지성 피부)
메이크업 전에 미스트를 듬뿍 뿌리고 메이크업을 해야 베이스 제품이 피부에 잘 펴 발리는데, 미스트를 뿌리지 않고 페이스 오일만 바른 뒤 메이크업을 해도 밀림 없이 매끈하게 밀착되었다. 시간이 지나도 얼굴에 유분이 겉돌지 않았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도 얼굴이 땅기거나 각질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보니, 피부 겉과 속의 수분을 잡아주는 듯하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24.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
레몬의 60배 되는 비타민 C와 토마토의 10배 되는 비타민 A를 함유한 로즈힙 오일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브라이트닝 및 탄력 효과가 우수하다. 20ml3만9천원
테스터 | 홍수련(24세, 지ㆍ복합성 피부)
파운데이션에 한두 방울 섞으니 더 크리미하게 잘 펴 발리고 밀착력 있게 표현되었다. 기름기가 아닌 윤기가 도는 느낌이랄까. 테스팅 기간 동안 토너 사용 후 림프 마사지를 하듯 오일만으로 보습 마사지를 했는데, 흡수력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촉촉하게 마무리되면서 보송보송하게 밀착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보습력 ★★★
메이크업 밀착력 ★★★★★
다음 날 아침 피부 상태 ★★★★
재구매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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