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캡보다 힙하다? 머리에 두르자마자 힙해지는 ‘이것’의 효과

여름 끝물인 현시점, 갑자기 역주행 중? 의외로 가을 룩에도 찰떡 같이 어울리는 색다른 두건 ‘크로셰 비니’의 매력.

@ineesg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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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lora

매니시한 룩에도, 미니멀한 룩에도 다 되는 멋쟁이들의 비밀병기! 바로 크로셰 비니에 정답이 있습니다. 그저 무심하게 풀어헤친 머리에 구멍 송송 뚫린 크로셰 비니를 두르기만 했는데도 갑자기 힙 지수가 마구 올라갑니다. 어찌 보면 심플한데 때로는 섣불리 코디하기 어려운 이 비니의 코디법, 자세히 다뤄볼까요?

@evi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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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렇게 나란히 놓고 보니 크로셰 아이템이 평범한 볼캡보다 매치하기 어려운 이유를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컬러와 소재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인 크로셰답게 전체적인 룩에 킥이 되기도, 옥의 티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에너지가 느껴지는 오렌지 니트에 컬러 블록이 가득한 블레이저를 레이어드한 룩을 살펴볼까요? 이미 옷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어지러운데 여기에 크로셰 비니까지 더해지니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죠. 대신 오른쪽처럼 바탕을 심플하게 둔 채로 알록달록한 크로셰 드레스를 레이어드한 룩은요? 실버 백과 비슷한 컬러의 은사 비니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처럼 느껴지죠.

@eviwave
@eviwave

하나의 아이템만으로도 이처럼 다채롭게 코디가 가능하다니, 놀랍지 않나요? 에비(@eviwave)는 크로셰 비니를 거침 없이 코디하는 인플루언서죠. 룩 전체의 컬러를 통일하거나 한두 가지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타일링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gracemurrphy

크로셰 비니는 단숨에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아이템이죠. 매니시한 룩에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여성스러운 벌룬 스커트에도 귀여운 매력을 끌어올리죠. 허리에 살포시 묶은 스카프, 발등을 모두 드러내는 쿨한 플립플롭, 자연스러운 금발 헤어에 브라운 크로셰 비니만으로도 도심이 아닌 시골에 온 듯한 룩을 완성시키죠.

@nadiyalyalko

올여름 레이스코어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이렇게 코디해보는 거 어때요? 평범한 레이스 두건 말고, 크로셰 비니로 유니크한 룩을 완성하는 거죠. 비즈 스트랩, 키튼 힐, 주렁주렁 팔을 휘감은 뱅글까지 더해 여름 끝물을 맘껏 즐겨보세요.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게 마냥 아쉽다면요.

@manondevelder

일찍부터 패피들의 룩을 실컷 감상할 수 있었던 코펜하겐 패션위크에선 역시 크로셰 비니의 활약이 돋보였죠. 그물 같은 크로셰 비니에 스팽클 장식의 스트라이프 셋업을 매치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죠. 화려한 룩을 즐길 줄 안다면 스팽글, 실버 등 반짝이는 아이템에 크로셰 비니를 매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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