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열두 달 여행을 떠나도 모자란 새로운 호텔 22. 아직 가보지 못한 전 세계 호텔과 레스토랑이 이렇게나 많다. 어디부터 갈까?
도쿄 에디션 긴자
일본 도쿄

부티크 호텔의 아버지 이안 슈레저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함께 만든 에디션 호텔. 쿠마 켄고가 ‘직조(Weaving)’ 콘셉트로 디자인한 도쿄 에디션 긴자(The Tokyo EDITION Ginza)는 14층 규모의 부티크 호텔이다. 로비를 장식한 20세기 초 일본 병풍처럼 옛것과 새것을 직조한 호텔로, 크림색 가죽과 녹색 대리석이 어우러진 객실과 곳곳에 일본 아티스트의 사진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소피 앳 에디션(Sophie at EDITION)은 소규모 지역 농장에서 공급받은 식재료로 요리하는 브라세리다. 신선한 허브로 만든 도쿄 미소 치킨 요리, 블루 랍스터를 곁들인 부야베스 등을 놓치지 말 것.
아만 나이 러트 방콕
태국 방콕
아만 나이 러트 방콕(Aman Nai Lert Bangkok)은 도쿄, 뉴욕에 이은 아만의 세 번째 도심형 호텔이다. 태국 방콕의 명문가 나이 러트 가문이 1915년부터 정성으로 가꾼 나이 러트 파크 헤리티지 홈의 울창한 녹음에 둘러싸여 있으며, 건축가 장-미셸 게티가 설계를 맡았다. 뉴트럴 톤의 인테리어, 여유로운 가구 배치, 최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52개의 스위트룸과 인피니티 풀, 거대한 스파와 웰니스 센터는 도심 속 안식처가 되기에 충분하다.
+ 호텔 9층에 자리한 푸른 캐노피의 풀 바(Pool Bar)는 호텔의 중심인 나이 러트 파크를 내려다보며 음료와 스낵을 즐기는 추억을 선사한다. 방콕 미식 신은 더욱 풍성해지는 중.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두바이 랜드마크인 버즈 알 아랍과 주메이라 비치 호텔을 소유한 주메이라 그룹의 새로운 럭셔리 호텔. 건축가 숀 킬라가 초호화 슈퍼 요트에서 착안하여 설계한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Jumeirah Marsa Al Arab)은 웅장하면서도 혁신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5개의 수영장과 82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대규모 마리나, 38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11개의 엄선된 다이닝과 4개의 바에서 아라비아반도의 환상적인 경관을 감상해보자.
+ 로비 라운지에서 세계적인 파티시에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의 비엔누아즈리(Viennoiserie) 빵을 맛보자. 달걀과 버터, 설탕을 풍부하게 넣어 발효시킨 반죽은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완성한다.
만다이 레인 포레스트 리조트 바이 반얀트리
싱가포르 만다이

생명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리조트. 2025년 4월, 싱가포르를 처음 찾은 반얀 그룹은 만다이 레인 포레스트 리조트 바이 반얀트리(Mandai Rainforest Resort by Banyan Tree) 부지 내 오래된 나무를 보존해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고, 건물의 날개를 공중으로 띄워 토착 야생동물의 이동을 고려했다. 깎아놓은 듯한 밤톨처럼 동그랗고 매끈한 24채의 트리하우스 역시 자연의 일부인 씨앗 껍질에서 영감 받았다. 314개의 객실을 품은 5층 규모의 건물은 열대우림의 생태 구조를 반영한 예술 작품이다.
+ 리조트 4층, 고요한 저수지를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한 포리지(Forage)는 리조트 루프톱 식용 정원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비롯한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트윈팜스 텐티드 캠프 푸껫
태국 푸껫

Adult Only! 지난 5월 방타오 비치 북단에 오픈한 트윈팜스(Twinpalms)의 새로운 시도로 성인만 투숙할 수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단 29개의 텐트형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라이빗 풀이 딸린 객실도 있다. 캠핑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 럭셔리 텐트만은 좋아할 수밖에.
+ 똠얌꿍을 실컷 먹은 후라면? 와규 스테이크하우스(Wagyu Steakhouse)는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엄선한 프라임 컷 스테이크와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신라스테이 전주
대한민국 전주
한옥마을로 유명한 미식의 도시 전주에 현대적인 외관의 숙소가 들어섰다. 가성비 좋고 깔끔하기로 유명한 신라스테이(Shilla Stay)가 16번째 호텔을 오픈한 것. 건물 외관은 물론, 로비와 루프톱 라운지 곳곳에는 한옥의 전통 요소를 가미했다. 한국적 미의 기본 요소인 점·선·면을 기반으로 한옥의 문살, 툇마루 등을 인테리어에 녹였다. 210개의 객실은 더블, 트윈, 패밀리 트윈, 벙커, 온돌 총 5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 11층 루프톱 라운지에 자리 잡은 모던 한식 바는 한식 안주와 전통주를 메인으로 선보인다. 시그너처 메뉴 주안상에는 주전부리, 한우 감태 육회, 문어 달구지 튀김, 등갈비 떡볶이 등이 한상차림으로 포함된다.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
베트남 하롱베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하롱베이 투어의 거점이자, 크루즈 여행의 숙박지로 주목받는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InterContinental Halong Bay Resort)는 하롱 시티 입구, 하롱 마리나 도심 지역에 자리 잡았다. 베트남 전통 바구니 배에서 영감을 받은 로비와 강렬한 색감의 객실을 비롯해 리조트 전체를 채우는 미학적 요소는 공간적 완성도를 높인다. 147개의 객실 외에 60개의 레지던스와 41개의 프라이빗 빌라를 갖췄다.
로쿠&스카이 바(Roku & Sky Bar)에서 대형 대나무 예술 작품과 환상적인 베이 전망을 감상하며, 일본 전통 요리에서 영감 받은 수제 칵테일, 전통 사케 라이브러리를 누려보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다낭 한 리버
베트남 다낭
다낭 최초의 코트야드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다낭 한 리버(Courtyard by Marriott Danang Han River). 45층 규모의 건물에 들어선 300개의 객실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몄고, 건물 외관은 LED 파사드로 장식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밝힌다. 컨퍼런스, 미팅, 웨딩 등의 행사 유치가 가능한 10개의 연회 공간은 그 어떤 이벤트에도 용이하다. 호텔 29층에 위치한 루프톱 인피니트 풀과 키즈 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기를.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랜드마크 레스토랑(Landmark Restaurant)의 라이브 키친에서는 최고급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베트남과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