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차림이 자꾸만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답은 액세서리에 있어요. 작은 아이템 하나로도 전체 룩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거든요. 올가을 느좋 언니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룩에 새로운 에너지를 더해보세요.
실패 없는 볼캡 스타일!
가을 바람과 함께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편안한 무드에 자꾸 눈길이 가기 마련이에요. 그럴 때 볼캡만큼 손쉽게 분위기를 바꿔주는 아이템도 없는 법! 클래식한 매력과 캐주얼한 감각을 동시에 지닌 볼캡은 옷차림에 경쾌한 밸런스를 더해주며,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만능 아이템이니까요.
가을이면 자주 찾게 되는 스웨이드 블루종에 톤온톤으로 볼캡을 매치해보면 어떨까요? 여유로운 실루엣과 부드러운 색감이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완성해줍니다. 여기에 포인트로 옐로 백과 스니커즈를 더하면? 전체 룩에 산뜻한 에너지가 더해지죠.
가장 심플한 조합, 화이트 티셔츠와 크림색 롱스커트라는 미니멀한 베이스에 포인트로 레드 컬러 볼캡을 얹으면 단조롭던 룩이 단숨에 살아나는 매직! 포인트 하나만으로도 전체 룩의 분위기가 결정되는 순간이죠.
어떤 컬러의 볼캡을 써야 할지 고민된다면, 룩과 자연스럽게 ‘깔맞춤’해보세요. 비슷한 톤의 컬러를 매치하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과하지 않으면서도 완성도 있는 스타일이 완성되죠!
두꺼울수록 더 멋져!
작은 아이템 하나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볼드한 주얼리의 힘을 빌려보세요. 이때 섬세한 디자인 대신 과감한 형태의 이어링이나 브레이슬릿을 더하면 룩 전체가 새롭게 거듭나죠.
심플한 티셔츠와 데님 팬츠 위로 가죽 재킷을 툭 걸쳤다면, 주얼리는 과감하게 선택해보세요. 라운드 형태의 볼드한 골드 이어링 하나만으로도 베이직한 아이템이 한층 세련된 인상으로 변합니다.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모던 시크 룩을 가장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방법!
여름에 즐겨 착용하던 비즈 목걸이, 가을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여러 개를 겹쳐 연출하면 키치하면서도 룩에 개성이 한껏 드러나고, 포근한 니트 위에서도 예상 외의 세련됨이 살아나죠.
볼드 액세서리는 취향껏 즐기는 게 정답입니다. 굵은 뱅글, 비즈를 활용한 발찌, 존재감 있는 반지까지! 조금 과해도 괜찮아요. 과감할수록 오히려 멋이 되는 계절이니까요.
목도리, 가볍게 둘러요
올가을 돋보이는 목도리 스타일링의 핵심은 ‘가볍게’. 한껏 무거운 외투 대신, 니트나 셔츠 위에 툭 두르는 목도리가 오히려 룩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색감과 질감이 주는 따뜻한 뉘앙스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죠. 패턴, 소재,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요.
아직 목도리가 덥게 느껴진다면, 얇은 스카프나 반다나로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티셔츠에 데님 팬츠처럼 기본적인 조합에도 툭 더하기만 하면 스타일이 살아납니다. 작지만 확실한 포인트 하나가 룩을 훨씬 가볍고 멋스럽게 만들어주죠.
트렌치코트에 화이트 머플러 하나만 더해도 확실히 달라 보입니다. 이때 블랙 트렌치코트와 화이트 머플러의 대비가 룩을 또렷하게 만들어주고, 포근한 질감 덕분에 부드러운 무드까지 챙길 수 있죠. 과하지 않은 포인트로 가을 감성을 완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