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장, 사랑스러운 디테일, 의외의 대범함까지. 올가을, 베이비돌 드레스가 주목해야 할 키 아이템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최근 NBC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 깜짝 등장한 로제. 이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화이트 드레스. 알투자라 2026 S/S 컬렉션에 등장한 롱 드레스를 변형해 베이비돌 드레스처럼 연출했는데요. 드레스의 앞단을 둘둘 말아 올린 뒤, 블랙 스타킹과 블랙 뮬을 매치해 귀여움과 관능미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시스루 소재와 짧은 기장이 만나 의외의 조화를 보여주며,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200% 끌어 올렸죠.
베이비돌 드레스는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간결한 라인과 짧은 기장이 특징으로, 몸매가 드러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캐주얼한 분위기 덕분에 부츠, 아우터, 액세서리와 무궁무진하게 조합할 수 있어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죠.


베이비돌 드레스는 의외로 터프한 부츠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합니다. 루이비통 쇼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찾은 정호연은 화이트 베이비돌 드레스에 브라운 앵클 부츠를 매치하고, 주근깨 메이크업과 불규칙하게 땋은 헤어로 보헤미안 무드를 연출했어요. 부츠가 드레스의 가벼움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어 균형 잡힌 스타일링이 완성됐어요.

알렉사 청은 플로럴 드레스에 블랙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했습니다. 드레스의 레이스 디테일과 맞춘 블랙 액세서리 덕분에 전체 룩에 통일감이 생겼죠. 레이스 디테일이 드레스의 러블리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관능적인 무드를 강조해 줍니다.

자수 디테일의 베이비돌 드레스는 에스닉한 무드를 연출하기에 제격! 드레스의 자수 디테일 덕분에 이국적인 매력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옵니다. 슈즈로는 브라운 버클 부츠를 더해 투박함을 더하고, 페이즐리 패턴이 들어간 헤드 스카프로 마무리해 주면 세련된 보호 시크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베이비돌 드레스를 캐주얼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인플루언서 박민주의 룩을 눈여겨 보세요. 화이트 드레스에 하늘색 블루종과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해 발랄하면서도 일상적인 룩을 연출했어요. 사랑스러운 드레스가 스포티한 아이템과 만나 훨씬 트렌디해 보이죠.
베이비돌 드레스의 짧은 기장이 부담스럽다면, 드레스 아래에 쇼츠를 레이어드 해 보세요. 여기에 니삭스와 부츠 혹은 스니커즈까지 더해주면 활동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쌀쌀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죠. 드레스 특유의 발랄한 무드는 유지하면서도 노출 부담은 덜어내는 법, 참 쉽죠?

베이비돌 드레스를 겨울까지 입고 싶다면 레이어드가 답입니다. 블랙 드레스 안에 슬리브리스 톱과 스웨트 셔츠를 겹쳐 사랑스러운 레이어드 룩을 연출해 보는 거죠. 니트, 후디, 롱부츠와 함께라면 추운 계절에도 베이비돌 드레스를 즐길 수 있어요. 지금부터 겨울까지 우리를 즐겁게 해줄 베이비돌 드레스의 매력에 모두 함께 빠져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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