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은 왜 소금을 챙겨 먹을까?
채정안과 윤가이의 공통점은? 바로 소금을 따로 챙겨 먹는다는 것! 저염식이 유행하는 요즘, 이들은 왜 소금을 영양제처럼 먹을까요?
자기 관리의 달인 채정안은 매일 아침 소금물을 한 잔 마셔줍니다. 윤가이는 얼마 전 출연한 ‘나 혼자 산다‘에서 죽염을 들고 외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죠. 건강을 위해 저염식이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에 이들의 모습은 조금 낯설게까지 느껴집니다. 왜 배우들은 소금을 챙겨 먹는 걸까요?
우리의 몸 60% 이상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물은 정제수가 아닌 나트륨, 칼륨 등의 여러 전해질을 포함하고 있는 ‘미네랄워터’입니다. 이런 전해질들은 세포의 대사 과정에 작용하는데요, 나트륨이 부족할 경우 우리 몸 곳곳에 공급되는 체액이 부족해지고 세포도 힘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했던 저염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었던 거죠.
이런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하루에 2L 씩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들어오는 물은 많지만 정작 그 물을 잡아놓을 수 없어 우리 몸은 점차 탈수가 진행됩니다. 두통이 잦고 만성 피로가 있으며 소화 불량이 있다면 탈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럼 어떤 소금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간수를 잘 뺀 천일염과 죽염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소금의 양을 늘리지 말고 천천히 늘리며 채정안처럼 아침 공복에 물에 타서 마시는 방법이 좋다고 하네요. 소금 섭취로 체내 염도를 맞춰주면 체내 세포들도 건강해지고 염증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유 모를 피곤함으로 영양제를 새로 지를 예정이었다면 오늘부터 소금물 챌린지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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