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결혼식의 정답을 보여준, 김진경과 김승규의 웨딩 현장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 3로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린 모델 김진경. 당시 그녀는 중학생으로 길쭉길쭉한 팔다리와 상반된 통통한 볼살을 가진 막내였죠. 소녀미를 지닌 모델의 대표로 여겨졌던 그녀가 어느덧 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축구선수 김승규와 부부의 연을 맺은 그녀의 결혼식에 대해서!
결혼식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나 신부의 웨딩드레스 일 거예요. 김진경이 선택한 우아한 드레스는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엘리 사브의 24 가을/겨울 컬렉션의 미카도 실크 드레스입니다. 가슴 부분에 커다랗지만 요란하지 않은 리본 장식이 사랑스러워요.
모델계의 찐친, ‘찐호퐝’. 김진경과 정호연, 황세온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만든 귀여운 애칭이죠. 김진경의 결혼에 두 절친이 함께했습니다. 두 사람은 떨리는 목소리로 하객들 앞에서 친구 부부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죠. 절친이지만 하객룩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연출했는데요, 황세온은 톤 다운된 연한 핑크 컬러에 시어한 니트 톱과 H 라인 스커트를 매치한 반면 정호연은 보랏빛 셔츠에 블랙 타이와 슬랙스 그리고 워커를 신었습니다. 게다가 조각보를 연상케 하는 가방을 들었죠.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이현이는 깔끔한 블라우스에 슬랙스, 그리고 샤넬 클래식 백으로 정석적인 하객룩을 선보였습니다. 이외에도 모델 아이린과 진정선, 송해나, 장윤주, 인플루언서 요요, 가수 키썸 등 여러 셀럽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습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는 워커힐 호텔의 비스타홀이라고 합니다. 측면에 위치한 통유리로 한강과 서울 도심의 풍경이 보이는, 환상적인 뷰를 지녔어요.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주차장을 갖춰 하객들의 동선이 보다 편리한 점 역시 이곳만의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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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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