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가 풍부한 바나나! 속껍질에는 더 뛰어난 효능이 있다던데? 피부에 좋은 바나나 껍질 활용법.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바나나 보톡스! 다 먹은 바나나의 껍질을 그대로 얼굴에 갖다 대면서 슥슥 비비는 바나나 마사지 영상이 화제입니다. 바나나 속껍질은 오돌토돌해 피부에 대고 문지르면 까슬까슬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사실 조금만 마사지해도 금방 피부가 붉어지게 되죠. 왜 이러한 마사지를 하는 걸까요? 혹시라도 자극이 되지는 않을까요? 미세 바늘이 피부를 콕콕 찔러 피부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드는 리들샷의 원리처럼 바나나 역시 같은 원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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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보톡스의 효과

  1. 피부를 탱탱하게

바나나 껍질 안쪽에는 지방질과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특히 미끌거리는 성분인 다당류는 글리코사이드가 결합된 분자인데요.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면 주름 속에 들어가 피부를 보다 탱탱하게 해줘 거친 피부도 매끄럽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 부기 제거

바나나를 다 먹고 나서도 껍질을 버리지 않아야 하는 이유! 바로 바나나에 특히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나트륨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요. 나트륨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어 원래 얼굴보다 자주 붓고 피부도 처지는 느낌이 든다면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통해 보톡스 효과를 얻어보세요!

  1. 항염 효과

벌레에 물리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을 때 바나나 껍질을 문지르면 가려움이나 통증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바나나 껍질 속 폴리사카라이드(polysaccharide)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주로 항암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버섯, 인삼 등에 다량 들어있는 복합 탄수화물로 면역 체계를 조절하고 염증을 낮춰주기 때문이죠.

주의할 점

바나나 껍질을 문질러주면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건 맞지만 보톡스나 리프팅 시술을 받은 것처럼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는 건 아니라는 점! 바나나에 들어있는 유익한 성분은 음식으로 섭취할 때 더욱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또한, 바나나 껍질로 마사지한 다음, 반드시 미온수로 여러 번 세안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대로 두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요. 세안 후에는 오일이나 앰플을 사용하는 걸 잊지 마세요! 참고로 피부가 민감하다면 목이나 손등에 먼저 테스트 한 다음 시도하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