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시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고 오래된 시술, 써마지와 울쎄라! 두 시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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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매년 울쎄라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 년의 중반쯤 되면 써마지 시술을 받는다고 밝혔죠. 연예계의 대표 동안인 최화정도 홍진경의 유튜브에 출연했을 때 써마지를 열심히 받는다는 걸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을 했는데요, 이렇게 울쎄라와 써마지는 연예인들이 애정 하는 대표적인 피부 시술입니다. 그럼 이 두 시술은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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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에 집중한 울쎄라

울쎄라는 ‘초음파’를 이용한 시술입니다. 초음파를 한 점에 집중 시킨 뒤 피부 안쪽에 다 열을 쏴 노화된 지방층과 근막층에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근본적인 노화 개선 효과를 꾀합니다. 우리 피부는 가장 위쪽의 진피층과 그 안쪽의 지방, 그리고 근막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울쎄라는 지방층과 근막층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노화로 인한 탄력 저하, 심술보, 이중턱같이 무너진 라인 등을 관리하고 싶을 때에는 울쎄라가 좀 더 적합합니다.

피부를 쫀쫀하게 만들어 주는 써마지

써마지 역시 열을 가해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하는 시술입니다. 울쎄라가 초음파를 이용한다면 써마지는 ‘고주파’를 이용하는 시술인데요, 피부 진피층에 열에너지를 가해 피부 내의 콜라겐의 재생을 돕고 콜라겐 자체의 양을 늘리도록 해줍니다. 때문에 써마지는 겉으로 보이는 피부 잔주름을 완화해 주며 피부가 좀 더 ‘쫀쫀해 보이는’ 효과가 있죠.

나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야!

우리 피부는 진피, 지방, 근막 모두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울쎄라와 써마지 모두 피부 전체적인 노화를 늦추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시술입니다. 한예슬이 1년에 이 두 시술을 함께 받는 것도 해당 시술의 목적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둘 다 받기 어렵다면 해당 시술 중 어떤 시술이 현재 나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더 부합한 지 충분히 고민해봐야 합니다.

라인을 끌어올리는 울쎄라에 비해 써마지가 주는 ‘드라마틱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써마지의 효과는 시술 후 2개월부터 최대 8개월까지 서서히 장기간에 걸쳐서 나타나기에 시술 직후에는 효과가 있는 건지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때문에 전문가들은 자신이 현재 어떤 피부 상태이며 해당 시술로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지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써마지는 ‘웰에이징’에 중점을 둔 시술이기 때문에 당장의 효과보다는 내년이 되어도, 내후년이 되어도 나이 들지 않는 피부를 원하는 이들에게 좀 더 적합한 시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해당 시술로 어떤 효과를 바라는 지 정확히 파악해야 시술 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