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쎈언니를 찾으시나요? 이제 ‘몹 와이프’로 갈아탈 때입니다. 다가올 환절기를 대비해 ‘놈코어 2.0’ 패션을 완성할 ‘셰킷’ 하나 장만하시고요. ‘깔끼한’ 아웃핏을 완성해 보세요. ‘폭룡적’인 메이크업을 더한다면 만인의 ‘추구미’로 등극하실 수 있을 거예요.

 

셰킷

‘셰킷 셰킷’ 흔들어라? 땡~ 오답입니다. 미국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 닷컴에 새롭게 등재된 셰킷(Shacket)은 셔츠와 재킷의 합성어로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져 재킷처럼 입기 좋은 셔츠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폭룡적이다

포털 사이트 오픈 사전에 의하면 트위터 사용자인 ‘폭룡’의 닉네임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해요. 무언가 굉장한 것을 일컬을 때 사용합니다. 압도적인 비주얼을 지닌 인물이나 스타일을 표현할 때 유용하죠.
유의어 쾌룡적이다 반의어 암룡적이다

 

 

추구미

‘추구+미(美)’를 합친 말로 스스로 지향하는 미적 스타일이나 이미지를 가리킵니다. 이상향, 롤 모델, 최애, 원픽을 대체하는 아름다운 단어죠. 유행과 트렌드보다 나만의 취향을 드러내고 싶을 때 사용해 보세요.

 

 

놈코어 2.0

바야흐로 ‘놈코어(Normcore) 2.0’ 시대입니다. 2010년대 패션계를 평정했던 놈코어는 평범한 패션 아이템으로 세련된 룩을 연출하는 스타일을 포괄하죠. 새롭게 부상한 놈코어 2.0은 여기에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아이템에 중점을 둔 ‘안티패션’의 가치를 내포합니다.

 

 

깔끼하다

“깔끼하녜예~” 사투리처럼 들리는 이 말, 조심하세요 ‘가짜’ 사투리입니다. ‘멋있다’, ‘맛있다’란 의미를 내포한 이 말은 피식대학 경상도 호소인 이용주가 처음 만들었죠. 실제로 깔끼는 경북 지역에선 ‘갈퀴’, 경남 지역에서는 ‘갈게’의 방언, 경북과 전남, 충북 지역에선 ‘갈고리’의 방언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몹 와이프

일명 마피아 와이프라 불리는 트렌드. 마피아를 뜻하는 속어가 몹(Mop)인데요. 딱 붙는 레오파드 드레스와 치렁치렁한 퍼 코트, 볼드한 주얼리를 매치하고 대충 올려 묶은 머리에 새빨간 레드 립으로 마무리한! 대표적으로 켄달 제너가 몹 와이프의 전형적인 아웃핏입니다. 쎈 언니를 대체하는 몹 와이프 대열에 함께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