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절대 강자 아이유의 경쟁상대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의 정체는?
세븐틴의 동생 그룹이라 불리며 지난 1월에 데뷔한 투어스. 이제 막 데뷔한 이 남자 아이돌은 남다른 상승세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그간 남자 아이돌은 코어 팬층은 단단하지만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높은 음반 판매량에 비해 다소 저조한 음원 성적이 이를 증명했죠. 하지만 투어스는 놀라운 음원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에서 아이유, 태연 같은 음원 강자들과 함께 1~3위를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아이돌 그룹은 ‘세계관’을 세우는 데에 골몰했습니다. 엑소의 초능력, 에스파의 광야 같은 것이 그 예시죠. 탄탄한 세계관은 팬들로 하여금 ‘덕질하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지만 동시에 대중들에게는 복잡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죠. 하지만 최근에 데뷔한 라이즈와 투어스는 견고하게 쌓아 올린 세계관을 어필하기보다는 이지 리스닝 음악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투어스는 신인 특유의 ‘청량함’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해외에서도 투어스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미국과 일본 진출을 위해 유니버셜 뮤직 그룹의 산하 레이블과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3/8에는 일본의 후지TV에서 투어스의 데뷔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투어스 도큐먼트’ 방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세븐틴의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는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데뷔한 ‘세븐틴의 동생’ 그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하네요.
투어스는 총 6명의 멤버로 한국인 다섯 명과 중국인 한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멤버들 모두 가창력과 춤이 수준급이며 매력 넘치는 외모와 캐릭터의 소유자로 일명 ‘회전문 도는 덕질’에 빠질 수도 있어요!
이런 남다른 상승세로 인해 투어스는 벌써부터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풋풋한 여섯 명의 소년들이 K-팝 신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