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헤어가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트렌드로 떠올랐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릿지의 정식 명칭은 블리치인데요. 모발 끝 혹은 소량만 부분 탈색해 원하는 색감을 입힌 스타일을 말하죠. 올여름 포인트로 기분 전환하기 좋은 블리치 스타일링은 어떤 게 있을까요?

 

@HYOYEON_X_X

꾸준히 금발 머리를 고수하는 소녀시대 효연. 최근에는 DJ로 활동하며 전 세계를 여행하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죠. 미우미우 칵테일 파티에서 윤아와 함께 등장한 효연은 새로운 헤어를 선보였어요. 끝에만 살짝 파란 물에 담갔다 뺀 듯한 블리치 탈색을 과감히 시도한 것이죠. 효연의 평소 털털한 성격처럼 쿨한 느낌이 더욱 강조되는 스타일링이네요.

@PEGGYGOU_

글로벌 DJ로 핫한 행보를 이어나가는 페기 구! 그녀의 일상을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에는 종종 힙함을 넘어서는 스타일링이 눈에 띄는데요. 그물 망 모자라든가 컷 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의상 등이 그렇죠. 한동안 일자 히메 컷에 끝에만 물들인 블리치 헤어를 고수하던 페기 구가 여름을 맞아 히피펌으로 변신했어요. 전체 탈색이 부담스럽다면 페기 구처럼 기분 전환하기 좋은 블리치 탈색 어떤가요?

@AERICHANDESU

에스파에서 메인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어선지 과감하고 힙한 스타일링을 잘 소화하는 지젤. 평소에도 스트릿 패션을 즐겨입는 ‘찐’ 힙쟁이입니다. 지젤처럼 긴 흑발 머리를 가졌다면 전체 탈색을 하는 것이 망설이게 되는데요. 이럴 땐 부분 블리치 염색을 추천합니다.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잃지 않을 수 있고, Y2K 감성까지 즐길 수 있어요.

@JENAISSANTE

동그란 눈에 오뚝한 코! 앵두 같은 입술의 전형적인 이목구비를 가진 르세라핌 허윤진. 상큼한 이미지처럼 다양한 헤메스를 보여주는 그녀인데요. 뮤비 촬영을 위해 부분 탈색을 시도한 허윤진은 긴 생머리에 은발 솜브레 헤어를 선보였어요. 젠지스러운 자유분방함이 잘 드러나는 스타일을 가진 이들이라면 허윤진의 블리치 헤어 시안을 참고해 보는 게 어떨까요?

@YENA.JIGUMINA

솔로 데뷔를 하면서 아이즈원 시절의 귀여운 모습을 완전히 탈피한 최예나. 이미지 변신에 대성공한 이유로 핫한 스타일링을 꼽을 수 있죠. 흐트러짐 하나 없이 쫙 핀 생머리에 샛노란 금발로 블리치 헤어를 선보였는데요. 블루 컬러를 입힌 룩에서는 풀뱅 앞머리에도 블리치를 적용해 통일감을 줬어요. 전체 탈색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으니 원하는 색을 입혀보세요. 단, 모발 끝에도 상하지 않고 건강한 상태여야 예쁘게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