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오히려 좋아! 비도 피하고 더위도 식힐 수 있는 제주 실내 공간을 소개합니다.

피커스 제주

웨이팅 없는 넓고 쾌적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복합문화 공간 피커스를 추천합니다. 부지가 넓고 주차 공간도 여유로워 비가 오는 날 웨이팅 걱정 없이 방문하기 좋아요. 1500여 평의 넓은 공간에 야자수 정원과 한라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물 1층에는 롤러장이 있어 추억의 롤러스케이트도 즐길 수 있죠. 이 외에도 플리마켓이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니 일정을 참고해 방문해 보세요. 제주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니 여행 첫날 혹은 마지막 날 들러보는 것도 좋겠네요. 주소 제주 제주시 아연로 444-1 2층

여미지 식물원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여미지 식물원은 옥외 식물원과 온실 식물원을 함께 갖추고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방문하기 좋습니다. 세계 각국의 희귀한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고,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을 거닐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온실 중앙에 위치한 38m 높이의 전망탑에서는 한라산과 가파도, 마라도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주소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

해녀의 부엌

여행에 특별한 식사가 빠질 수 없죠. 레스토랑 해녀의 부엌은 해녀의 삶을 담은 공연과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본점에서는 해녀가 직접 출연하는 연극과 함께 뷔페식 식사가 제공되는 반면, 북촌점에서는 미디어아트에 해녀의 설명이 곁들여진 공연과 코스식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해녀의 삶과 낯선 제주 해산물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맛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가 내려 야외 활동을 하지 못했다면 체험형 다이닝에서 색다른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죠? 주소 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265 / 북촌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9길 31

만장굴

내리는 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만장굴도 비가 오는 날 방문하기 좋습니다. 만장굴은 총 길이 약 7.4km, 최대 높이 23m, 최대 폭 18m로 용암동굴 중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동굴입니다. 보존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돼 외국인들도 많이 찾습니다.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지질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건 물론, 한여름에도 서늘한 편이라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죠. 단 비가 올 땐 낙하수가 떨어질 수 있으니 가벼운 우산이나 우의를 챙기세요.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82

제주 빛의 벙커

제주 빛의 벙커는 날씨와 상관없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옛 국가기관 통신시설로 사용되던 벙커를 개조한 곳으로 세계 거장의 작품과 음악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 900평 대형 공간의 벽면과 바닥에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아트가 상영되며, 바닥에 앉거나 전시장 내부를 걸어 다니는 등 자유롭게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형태로 관람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죠. 포토존도 가득하니 인생 사진을 남겨보세요.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1168번길 89-17 A동

아르떼 뮤지엄

또 다른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 뮤지엄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스피커 제조 공간을 업사이클링한 곳으로  1400평에 높이 최대 10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르떼 뮤지엄은 제주에 위치한 만큼 섬을 콘셉트로 한 11개의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데요. 각각의 공간에서 영원한 자연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과 사운드, 향을 함께 보고 듣고 느끼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마치 초현실적인 공간에 온 듯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