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이 지금까지 쌓아온 세계관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곡 ‘언포기븐 UNFORGIVEN’이 공개됐어요. 음원 공개 직후 톱 100 차트 5위에 안착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죠.

‘언포기븐’ 콘셉트


그룹명에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확신과 의지를 담은 만큼 늘 기존의 틀을 깬 방식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신곡 역시 르세라핌만의 음악성과 대담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죠. 최고가 되겠다는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낸 ‘피어리스’, 부서지지 않고 더 강해지고 단단해지겠다는 ‘안티프레자일’의 계보를 잇는 곡이에요.

남들이 정한 기준이나 그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목소리를 내죠. 뮤직비디오에서는 헬기, 백마, 클래식카 등이 등장하며 더 높고 빠르게 달리는 그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우아하면서 강한 의지를 가진 르세라핌의만의 스타일이죠.

‘언포기븐’ 스타일링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도 과감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르세라핌. 다섯 명이 함께 모여 군무를 할 땐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블랙 의상을 입었어요. 가죽으로 된 크롭 스타일의 톱과 팬츠를 개성에 맞게 스타일링 했고, 체인이나 볼드한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레이어링해 포인트를 주었어요. 화이트 톱과 데미지 진으로 청량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룩도 연출했고요.

개인 착장에서 채원은 하얀 미니 원피스를 입고 백마 위에 앉아있는 모습을 연출했어요. 카즈하는 흰 원피스를 입고 부서진 날개를 잘라내고 도약하죠. 윤진, 사쿠라, 은채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블랙 스타일링을 소화했어요.

헤어 & 메이크업 룩


이번 신곡 콘셉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블러셔에요. 보송보송하고 결점 하나 없는 매트한 피부 표현 위에 눈 바로 아래부터 광대까지 넓게 퍼지는 치크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죠. 블러셔와 립 모두 맑은 번트 컬러를 사용해 차분하면서 성숙한 분위기를 냈고요.

대체적으로 매트한 질감의 메이크업을 선보였지만 중간중간 글로시한 립을 연출하거나 아이 글리터를 더해 반짝이는 포인트도 잊지 않았어요. 멤버 다섯 명 모두 헤어는 블랙에 가까운 컬러로 염색해 세련되면서 강한 느낌을 주죠. 윤진과 채원은 아이 메이크업에 블랙 도트를 찍어 신비로운 느낌까지 더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