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클린 어워드’는 환경과 아름다운 공생을 바라는 이들에게 가치 소비의 선명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PANDED IN MARKET 

P&K에 임상을 요청하는 제품의 약 78%가 <얼루어> 클린 뷰티의 기준에서 제시한 필수 배제 성분 11가지를 모두 배제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클린 뷰티가 이제 특별한 항목이 아닌 화장품 시장을 이끄는 큰 흐름이 되고 있다는 방증 아닐까? 최근 부상하는 헤어 카테고리에서도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대신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로 변경한 제품이 등장하며, ‘클린 헤어’ 제품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VEGAN POWER 

화장품 뷰티 전문 미디어 코스인코리아닷컴에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화장품 연구개발(R&D) 분야의 최대 이슈는 ‘비건’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번 ‘클린 어워드’에서 ‘비건 화장품’이기 때문에 <얼루어>의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던 제품이 절반 이상임을 볼 때, 비건 뷰티는 제조사와 마켓,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키워드임이 분명하다. 

GO CLEANICAL 

클린 뷰티 제품의 안정성은 이미 다양한 매체와 실험을 통해 검증되었다. 아쉬운 것이 있었다면 드라마틱한 효능! 최근엔 피부에 안전하면서 고효능을 전한다는 클린+클리니컬 화장품이 등장하며, 클린 뷰티에 대한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이나 샹테카이의 ‘피토액티브 솔루션’은 레티놀이나 각질을 녹이는 성분을 안정화해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이 없도록 발전시킨 대표 제품이다. 

CLOSE TO CENTER 

초창기 클린 뷰티를 접하려면, 일부 드러그스토어나 온라인에서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젠 다르다. 백화점에서 클린 뷰티 브랜드를 앞다퉈 모셔가고 있어서다. 이는 컨셔스 소비가 일상이 된 MZ와 젠지가 클린 뷰티를 원하기 때문이다. 벌써 3호점을 연 현대백화점의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은 손님 10명 중 7명이 20~30대이고, 더현대 서울의 1호 매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한다. 

SUSTAINABILITY ISSUE 

환경보호, 지속가능성은 이 시대의 가장 큰 화두다. 화장품은 유난히 과대 포장과 폐기물이 많아 늘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이는 뷰티 업계를 움직이게 만들었고, 고체 형태 화장품, 무라벨 용기, 재활용 유리 사용, 리필 팩 등 다양한 시도의 발판이 되었다. <얼루어>가 진행한 클린 뷰티 설문 조사에서 소비자가 클린 뷰티 브랜드에 바라는 점 1위는 ‘지구와 사회를 위한 캠페인’이었다. 이제 클린 뷰티는 지구를 클린하게 하려는 노력도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