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베베 미안! <얼루어>까지 알아버린 ‘옷잘알’ 몬스타엑스 형원의 매력.

랜선 남친의 정석이라는 몬스타엑스 형원. 그의 매력을 전부터 알고 있던 ‘몬베베’들은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고이 품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나만 알고 싶은 그 마음은 너무도 잘 알지만 봄이 성큼 다가온 이때, 많은 이들을 위해 형원의 남친룩을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몬베베 분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

1)일상 데이트

아무런 일정이 없는 평일, 연차를 내고 쉬고 있는데 남친이 집 앞으로 나오라는 카톡을 보냈다면? 형원이 입은 옷은 이처럼 자연스러운 일상 데이트로 제격이죠. 형원은 낙낙한 블랙 스웨트셔츠에 일자핏 청바지 그리고 크로스백과 반스 스니커즈로 심플한 룩을 완성했어요. 수월한 코디이지만 센스 있는 남친룩이라고 할 수 있죠. 다가오는 봄 썸녀를 여자친구로 만들어 줄, 설레는 남친룩 완성입니다.

2)카페 데이트

언제 어디서나, 멤버들이 뽑은 부동의 비주얼 1등을 차지한다는 형원. 개인 인스타그램을 보면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멍’ 때리는 모습마저도 화보가 탄생하고 맙니다. 형원의 카페 룩은 클래식한 버버리 셔츠 하나만으로 완성했죠. 아늑한 카페 분위기와 찰떡같은 룩이 아닐 수 없네요.

3)전시 데이트

감성이 풍부한 형원은 전시회를 간 사진을 종종 업로드하곤 합니다. 감각적인 그림전을 특히나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가한 주말, 형원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입고 전시회를 가보면 어떨까요? 컬러풀한 작품들이 더욱 눈에 띄고 무심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죠.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셔츠부터 로퍼까지 클래식한 무드로 한껏 멋을 냈지만 과하다는 느낌은 없죠. 지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강력 추천하는 룩입니다.

4)당신의 눈동자에 cheers! 

카페 데이트와는 천차만별! 지금까지는 형원의 순한 맛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매운 맛을 보여줄 차례. 블랙 레더 재킷에 베르사체 티셔츠를 매치한 형원은 술 한 방울 없어도 취할 것만 같은 매력을 마구 뿜어내고 있어요.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합니다. 형원처럼 쿨톤을 가진 이들이라면 블랙과 화이트로만 매치해도 GOOD! 화이트 레더 재킷 역시 형원답게 잘 소화하고 있네요.

5)패턴 룩도 자유자재

잔 무늬가 들어간 패턴 룩은 웬만한 패셔니스타가 아니라면 자칫 촌스러워질 수가 있어요. 형원은 패턴 룩마저도 찰떡처럼 소화했는데요. 특히 블랙과 화이트로만 꽉 채워진 셔츠에 몸에 적당히 달라붙는 슬랙스를 매치한 형원의 룩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무채색만 잘 소화하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다음 장의 룩은 보헤미안 감성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가디건과 어그, 털 모자까지 매치해 포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