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을 무작정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언제나 옳은 건 아닙니다. 보관법에 따라 신선도와 당도가 달라진다는 사실! 과일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을 종류별대로 소개할게요.

딸기🍓

딸기는 수분과 습도에 취약해 종이상자나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보관해야 합니다. 딸기는 표면이 약해 물기가 닿으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장시간 보관할 경우 세척하지 않고 서로 닿지 않는 상태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함을 위해 꼭지는 꼭 먹기 직전에 잘라주세요!

바나나🍌

바나나는 후숙 과일이라 상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레몬즙을 짜서 바나나와 함께 두면 껍질이 갈색으로 변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냉동 보관 시에는 껍질을 벗긴 후 용기나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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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면 무한정 쌓이는 귤. 대부분 박스째 보관하게 되는데 귤은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해요. 먼저 무르거나 상한 귤을 골라낸 뒤, 귤끼리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합니다. 계란판에 보관하는 것도 꿀팁! 이렇게 보관할 경우 길게는 한 달까지 싱싱하게 유지된다고 합니다.

사과🍎

예상 외로 보관법이 까다로운 사과. 사과에는 식물을 노화하게 만드는 에틸렌가스가 배출돼 개별적으로 보관해주는 것이 좋아요.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할 경우 과일이 빠르게 익어버리기 때문이죠! 사과를 0~3도 사이로 보관해주면 길면 4개월 이상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포도🍇

포도 구매 시 바로 상하거나 터진 포도알은 미리 때주세요. 미리 선별 작업을 하지 않으면 며칠 후 벌레가 꼬일 수도 있답니다. 그다음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한 송이씩 감싸서 보관해주세요. 포도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해줘 신선도를 높여줍니다. 이렇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주면 20일 정도 보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