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를 사용하기 전

찌든 때, 묵은 때,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인 락스! 화장실, 욕실, 주방 어디든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살림템이죠. 단, 락스를 사용할 땐 어느 회사의 제품이든 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곳에서 사용해야만 하는데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탄탄한 고무장갑도 필수입니다. 또한 화학 물질이 강해 실수로 옷에 튀거나 눈에 들어가면 치명적인 위험이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락스가 튀었을 때

혹시 옷에 락스가 튀어 아까운 옷을 버리게 된 경우, 다들 있으시죠? 색깔이 보기 안 좋게 변하며 얼룩이 번져 속상한 경험이 있을 텐데요. 락스는 복구가 되지 않지만 다행히 딱 한 가지 방법이 있죠. 바로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 바로 의류 샘플링을 염색할 때 쓰이는 멀티 염료인데요. 전문가용도 있지만 6g에 3천원 대인 가정용 염료 역시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답니다.

사용법

  1. 옷이 잠길 정도의 적당한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옷을 넣는다. 온도는 40~60도 정도가 적당하다.
  2. 따뜻한 물을 담은 컵에 염료를 넣고 섞은 뒤, 소금 30g을 넣고 염료가 풀어진 물에 녹인다.
  3. 락스 튄 옷이 담긴 용기에 물을 붓고 5~10분간 옷을 잘 주물러 준다.
  4. 찬물로 2~3회 헹군 뒤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한다.
  5. 염색이 잘 되었다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궈준다.

주의사항

의류에 사용하는 염료제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전 의류와 가장 흡사한 염료제 색상을 골라야 합니다. 락스 튄 부분을 원상태로 복구하는 것이 아닌, 의류 전체를 염색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시중에 판매되는 염료제는 컬러가 제법 다양한 편이니 구매 전 반드시 색상을 제대로 체크해 보면 좋아요. 또한 옷의 재질이 중요한데요. 면, 실크, 울, 모직, 레이온, 나일론 등의 섬유라면 가능하지만 아크릴, 폴리에스터, 드라이클리닝 전용 의류, 방수 등 특수 처리 의류에는 염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