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은 2019년부터 매해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6인과 협업해 ‘카퓌신’ 백을 재해석하는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세 차례에 걸쳐 유수의 작가들이 프로젝트를 함께해온 가운데 올해는 한국인 최초로 박서보 화백이 참여해 한국인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는 작가의 대표 연작 ‘묘법’ 중 2016년 작을 기반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독특한 촉감과 질감을 재현하려고 가죽에 붓질 효과를 주고 고도의 3D 고무 사출을 적용했다. 그 밖에 다니엘 뷔랑, 우고 론디노네, 피터 마리노, 케니디 얀코, 아멜리 베르트랑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비전을 ‘아티카퓌신’에 담았다. 11월 24일까지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서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서보 화백의 작품 ‘묘법’ 세 점도 만날 수 있으니 서두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