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창 단풍 절정기인 요즘, 지난번 카페 편에 이어 이번엔 레스토랑 편입니다. 멀리 나들이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뷰 맛집 레스토랑을 준비했습니다. 정릉에서 목동까지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모두 만끽해 보세요!

정릉 르한스

 

서울에서 외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성북동 르한스. 카페 건물과 레스토랑 건물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좋아요. 통창 너머로 보이는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드는 가을, 더욱 로맨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소규모 웨딩이나 돌잔치 등 대관 행사도 가능하니 방문 예정이라면 전화 예약 후 가보길 추천합니다.

목동 포코아

 

9호선 염창역 혹은 신목동역에서 가까운 포코아는 서울이라곤 상상도 못할, 마운틴 뷰가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레스토랑입니다. 감성 충만한 외관과 싱그러움 가득한 플랜테리어가 내부를 가득 채워주기 때문에 이질감 하나 느껴지지 않죠. 오늘의 파스타, 스프, 샐러드, 치아바타 등 양까지 푸짐한 메뉴를 즐겨보세요!

부암동 아델라베일리

 

북악산에 단풍이 곱게 들면 꼭 찾아가야 하는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부암동 끄트머리에 자리한 아델라베일리! 해 잘 드는 테라스에 앉아 청명한 가을 공기 맘껏 들이마시며 식사를 즐길 수 있죠. 특히 샐러드, 메인 요리, 후식으로 제공되는 코스 요리를 가성비 넘치는 금액에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야외 웨딩으로 인기가 좋은 곳이기 때문에 방문 전 문의 필수입니다.

창신동 밀림

 

가을 이맘때쯤 되면 은행나무 뷰, 단풍나무 뷰로 유명한 곳이 늘 등장하죠. 워낙 핫한 곳은 이미 예약도 어렵고, 사람이 너무 많아 원하는 사진을 찍기도 어렵고요. 창신동 밀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숨은 맛집인 데다 예쁜 은행나무 뷰까지 가졌기 때문인데요. 팟타이, 씨푸드 누들, 치앙마이 뼈찜 등 태국 요리 전문점인 것도 새롭게 느껴지네요.

서순라길 이다

 

옛 서울의 정취를 오롯이 유지하고 있는 종로구에서 한적하고 고즈넉한 식사를 원한다면 서순라길에 가보세요. 종묘를 두르고 있는 돌담길이 보이는 뷰, 갖가지 신선한 재료들로 와인과 찰떡궁합인 메인 요리를 선보이는 이다를 추천합니다. 특히 인기가 좋은 창가 자리는 미리 예약이 가능하고, 예약이 꽉 찼다면 옷을 도톰하게 입고 탁 트인 루프탑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