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가을하늘 아래, 꽃 같이 예쁜 너. 사진 건지러 가는 서울 근교 자연 맛집.

 

상암 하늘공원

썸남, 썸녀랑 가면 오늘부터 1일 찍을 수 있는 곳? 바로 상암 월드컵공원 옆 자리한 하늘공원입니다. 무려 3년 만에 억새축제를 재개했다고 하니 처음 가는 이들도, 유경험자들도 이번만큼은 안 갈 수 없겠네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축제가 진행되지만 그전에 방문해도 황금빛 억새와 핑크뮬리를 맘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천 계양꽃마루

매해 가을마다 인천 계양구에 가면 오색찬란한 국화와 야생화를 만날 수 있어요. 계양구 구청사거리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야외에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가서 꽃 구경을 할 수 있죠. 또 하나의 팁은 바로 계양꽃마루에 찾아가는 건데요. 파란 하늘 아래, 가을의 대표 꽃인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 있어 숨은 명소라고 할 수 있죠. 핑크 코스모스 외에도 노랑 황화코스모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

봄에는 겹볒꽃이,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반겨주는 곳? 바로 하남 피크닉 맛집, 경정공원입니다. 10월부터 11월까지 강둑 근처로 피어나는 핑크뮬리는 수많은 인파를 끌기에 충분하죠. 허리 높이까지 무성하게 자라난 핑크뮬리 사이에서 인증샷을 건지려면 무조건 풀 충전하고 찾아가보길! 근처에 잔디밭에서 간단한 소풍도 즐기기 좋고 스타필드와도 가까워도 쇼핑까지 한번에 해결하세요!

연천 임진강 댑싸리공원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면 당도하는 연천군. 작은 도시지만 청정자연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곳이죠. 특히 구역 전체가 포토존일 정도로 관광객에게 핫한 곳이 바로 임진강 댑싸리공원입니다. 형형색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늦여름 백일홍부터 2만 그루에 이르는 댑싸리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아산 피나클랜트 수목원

가을의 또다른 대표 꽃이라고 할 수 있죠? 바로 노란 해바라기인데요. 아산의 수목원 피나클랜트에 가면 해바라기부터 국화, 장미, 수국까지 꽃 구경을 실컷 하다 올 수 있습니다. 아직 국화 시즌이라고 하기엔 이르지만 푸른 잔디광장, 300m 길이의 메타세쿼이아 길,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분수에서 늦은 휴가 기분을 내기도 좋고요. 깨끗한 화장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체험까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