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결혼식, 답례품의 실제 가격은?
지난 31일, 배우 현빈과 손예진 커플의 결혼식이 화제였죠.
비공개로 치러진 결혼식이었지만, 지인들의 SNS를 통해 조금씩 공개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웨딩씬들에 많은 이들이 설렘을 느끼며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세기의 주목을 받던 커플의 결혼이니만큼 장소, 예복, 비용 등 결혼식 정보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예상을 뛰어넘은 초호화 답례품 리스트가 화제였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하객이 SNS를 통해 공개한 답례품 이미지에 따르면 두 사람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를 포함해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는데요.
2018년부터 손예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홈 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바나브의 ‘롤링업(29만8천원)’, 지난해부터 현빈과 함께하기 시작한 브랜드 톰포드의 향수 (이들이 선택한 향수는 로즈 드 신으로 가격대는 50ml 33만9천원), 프랑스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 벨루가 텀블러 (30-40만 원대) 등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만 원대를 웃도는 구성의 답례품 박스를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습니다.
결혼식 답례품 하면 보통 와인, 떡, 홍삼 등 아직까지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이템들이 떠오르지만, 요즘에는 부부 혹은 결혼식의 개성을 담은 답례품을 준비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죠.
현빈 & 손예진 부부 외에 신박한 답례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셀럽들은 누가 있을까요?
개그맨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인 이예림, 축구 선수 김영찬과의 웨딩 마치를 올렸죠. 이날, 라면에 대한 애정과 조예가 깊기로 유명한 이경규가 하객들을 위해 준비한 답례품은 바로 ‘라면 기프트 세트’였는데요. 오직 이경규이기에 가능한 재치 넘치는 답례품에 하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답례품을 받기 위해 하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결혼식에 참석했던 배우 김정은도 답례품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이야기할 정도였죠.
그런가 하면 정성이 가득 담긴 답례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셀럽도 있습니다. 목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야외 결혼식을 올린 이시영. 이 날 테이블 장식으로 사용된 오곡 백과는 그대로 하객들의 답례품이 되었죠. 결혼식 전, 답례품을 직접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