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올겨울엔 도둑처럼 푹 뒤집어쓰는 복면, 이름하여 바라클라바 패션이 유행할 예정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강력한 추위에도 패션피플의 자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18FW 런웨이와 캠페인에서 찾은 복면 트렌드를 살펴보자.

 

https://www.instagram.com/p/Bo3NY4LB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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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의 큰 그림이었을까. 올여름 불구덩이에 처박히면서 끝까지 벗지 않았던 ‘복면’이 화두에 올랐다.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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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마다 독특한 액세서리로 주목을 받는 구찌의 18FW 런웨이에서 찾은 키 아이템은 바로 복면이다. 빈티지 스키 마스크에서 영감을 받은 구찌의 바라클라바는 화려한 주얼리와 레이어링 해 캐주얼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캘빈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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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배색과 니트 짜임이 매력적인 캘빈 클라인의 바라클라바. 소방복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 의상에 바라클라바를 매치한 라프 시몬스는 일명 ‘생존 패션’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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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방이 생각한 미래적인 의상은 모든 복장이 융합되고 영향을 받는 것이다. 랑방의 18FW는 스포츠웨어와 클래식의 융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실크, 레더 등의 소재와 스쿠버를 연상하게 하는 쫀쫀한 소재의 바라클라바를 매치한 것.

 

알렉산더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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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매트릭스 군단’ 같았던 알렉산더 왕의 18FW 컬렉션에서도 바라클라바가 등장했다. 런웨이에 선 모델들은 방탄 조끼, 백팩, 장갑과 같은 아이템들과 함께 얼굴을 감싸는 바라클라바를 입어 ‘서바이벌 시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