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를 이용해 화장품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는 갈바닉 이온 기기는 한번 쓰면 끊을 수 없는‘ 마성의 아이템’이라 불린다. 입 소문난 갈바닉 기기를 <얼루어> 뷰티팀이 사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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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나브의 UP5 음이온의 클렌징과 비타민 C, 양이온의 아이존과 페이셜, ±이온의 리프팅 모드로 구성된 갈바닉 기기. 스마트폰과 연결한 후 음악을 틀면 리듬에 맞춰 진동한다. 176g 22만8천원.
“리프팅 관리부터 클렌징, 눈가 관리까지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안티에이징 에센스와 보습 크림 등과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다. 버튼을 누르면 각 모드에 대한 음성 안내가 나와 사용법 숙지가 쉬운 점도 마음에 들었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매일 집에서 다양한 관리를 즐길 수 있는 점에서 무척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 김보나(<얼루어> 뷰티 에디터)

2 바나브의 타임 머신 괄사 테라피의 원리를 구현한 갈바닉 기기로, 수분, 영양 공급을 위한 +모드와 피부 재생, 미백을 위한 –모드, 피부 탄력 증진을 위한 ±모드로 구성됐다. 54g 7만3천원.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오래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고, 모드에 따라 플러스, 마이너스 모양이 LED 창에 표시돼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이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날렵한 팁으로 얼굴과 몸을 마사지하면 부기까지 시원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진동 소리는 꽤 큰 편이다.” – 송명경(<얼루어> 뷰티 에디터)

3 스킨이즈굿의 마이 갈바닉 화이트 초음파를 이용한 필링, 갈바닉의 양이온을 이용한 뉴트리션, 음이온을 이용한 타이트닝 케어 모드로 구성됐다. 24K 순금 블레이드가 내장됐다. 약 98g 17만8천원.
“피부과 시술을 떠올리게 하는 필링 모드와 갈바닉 관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아쉬운 점은 로고 하단에 있는 버튼으로 모드를 조절해야 하는데, 버튼을 좀처럼 찾기가 힘들다는 것! 사용할수록 화장품의 흡수율이 높아져 피부톤과 탄력이 개선되는 느낌이 든다.” – 김지수(<얼루어> 뷰티 에디터)

4 메리케이의 타임와이즈 리플레니싱 세럼 + C & 이온 마사저 매주 1병씩 8주간 사용하는 비타민 C 세럼과 마사저가 세트 구성이다. 마사저는 양이온과 음이온 방출, LED, 열, 고주파 진동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세럼 7.5ml×8개, 마사저 약 32g 34만원.
“검지보다 조금 클 정도로 작지만 기능은 꽤 알차다. 토너와 함께 양이온 모드를 사용하면 피부 노폐물이 말끔하게 제거되고, 비타민 C 세럼과 함께 음이온 모드를 사용하면 칙칙했던 피부가 날로 화사해진다. 피부 탄력을 높이는 LED 라이트 모드와 모공을 이완시키는 열 기능이 지원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방수가 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쉽다.” – 김지수(<얼루어>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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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만의 RF 보떼 포토플러스 라디오파(RF)가 신진대사와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 이온 뷰티 기기. RF 클렌징, RF 이온 모이스처, RF EMS 업, RF LED, 쿨 모드가 지원된다. 220g 54만원.
“기능이 많다. 최근에 출시된 기기에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만큼 사용법을 익히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1~4단계 모드를 작동할 때는 헤드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제품의 흡수율이 더 높아지는 느낌이다. 냉각 기능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다독이며 관리를 끝내면 피부가 한층 쫀쫀해진 기분이 든다.” – 송명경(<얼루어> 뷰티 에디터)

6 셀업의 갈바닉 마사지기 화장품 유효성분의 피부 침투율을 높이는 이온, 광선 테라피를 위한 LED, 얼굴 부기 제거에 효과적인 진동 마사지를 지원하는 갈바닉 기기. 105g 4만9천원.
“처음 갈바닉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금세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작동법이 간단하다. 다른 기기에 비해 진동이 꽤 센 편이라 안티에이징 에센스만 바르고 사용했을 때는 얼굴이 뻑뻑하게 밀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젤 크림이나 영양 성분이 가득 담긴 시트 마스크를 사용한 후 얼굴이 촉촉이 젖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더욱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김보나(<얼루어> 뷰티 에디터)

7 코리아테크의 카사업 세트 탄력을 증진시키는 마이크로 커런트 모드와 화장품의 흡수를 돕는 이온 모드를 지원한다. 비타민 C 세럼이 세트 구성됐다. 카사업 47.5g 세럼 50ml 31만9천원.
“하트 모양 플레이트를 피부에 대면 미세한 진동이 켜지면서 마이크로 커런트 모드가 시작되는데, 괄사를 사용하듯 턱 밑과 볼을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했더니 부기가 빠지고 처진 피부에 탄력이 붙는 느낌이 들었다. 기기 옆면을 이용한 이온 스킨케어 모드는 매일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후 꾸준히 사용했는데 확실히 화장품이 끈적임 없이 잘 흡수되었다.” – 김지수(<얼루어> 뷰티 에디터)

8 뉴스킨의 갈바닉 스파 시스템 Ⅱ  에이지락 에디션 페이스, 스팟, 넥&데콜테, 헤어용 컨덕터가 내장돼 다양한 홈 케어가 가능하다. LCD 창을 통해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120g 40만원대.
“레이저가 아닌 전류를 이용한 관리 기기라 자극이 적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오히려 ‘관리가 되긴 하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 하지만 효과는 확실했다. 사용 후 크림이 평소보다 빨리 흡수됐고, 볼 주위 모공이 줄어든 게 느껴졌다. 오후만 되면 들뜨던 화장도 저녁까지 말끔히 유지됐다. 아마도 갈바닉 사용 후 피부 수분 보유력이 높아진 덕택인 듯.” – 이정혜(<얼루어> 뷰티 에디터) 

 

* 화장품 쇼핑을 하며 ‘갈바닉’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갈바닉 기기는 같은 극끼리 밀어내는 갈바닉 전류(Galvanic Current)의 성질을 이용해 화장품을 이온화시켜 피부 깊숙이 스며들게 한다. 즉, 양극은 양이온성 물질을 밀어내고, 음극은 음이온성 물질을 밀어내는 갈바닉 전류의 특성을 이용하여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조직 안까지 침투시키고 피부 관리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이외 갈바닉 기기의 대표 효과로는 피지 제거와 각질 연화, 모공 수축과 피부 진정, 색소 침착 개선 및 피부 재생, 탄력 증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