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부터 ‘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까지! 매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던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으로 미모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원래도 예쁜 얼굴, 어떻게 리즈의 정점을 찍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찰떡같은 재벌 스타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홍해인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김지원. 바로 이전 작품인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과 상반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죠. 염미정은 현실 직장인을 연상시키는 수수한 스타일이었다면 홍해인은 김지원이 지금까지 맡은 어떤 캐릭터보다 가장 힘을 준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김지원의 퍼스널 컬러는 재벌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죠. 그녀의 대표작이었던 ‘쌈 마이웨이로’로 오랜 시간 러블리한 이미지로 인식됐다면 이번 ‘눈물의 여왕’을 통해 우아하고 시크한 매력을 제대로 어필한듯합니다.

일자 눈썹에서 아치 눈썹으로

김지원의 메이크업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눈썹입니다. 이전엔 도톰하고 진한 스타일이었다면 최근엔 얇고 연한 아치형으로 바뀌었죠. 눈썹은 모양이나 컬러에 따라 인상이 완전히 달라 보이기도 하는데요. 김지원의 이전 눈썹은 동그랗고 큰 눈매를 강조해 인상이 다소 진해 보이게 만들었어요. 반면 현재는 눈썹에 힘을 덜어내니 시원하게 트인 눈으로 시선이 집중되며 인상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눈썹 스타일을 바꾸니 인상이 한층 고급스러워지며 홍해인과의 싱크로율도 높아졌습니다.

슬림해진 턱 라인

‘눈물의 여왕’ 홍해인은 극 중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죠. 김지원은 이런 홍해인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1년간 식단 관리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 때문일까요 체중 감량으로 인해 얼굴형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턱 라인이 한층 슬림해 보이죠. 이전엔 부드러운 턱 라인으로 러블리한 이미지가 강했다면 최근 얼굴형은 샤프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줍니다.

홍해인과 김지원 퍼스널 컬러 일치! 

김지원의 퍼스널 컬러는 여름 뮤트입니다. 따뜻한 컬러보다 쿨한 컬러에서 이목구비가 분명하게 살아나죠. 여름 뮤트는 차분함, 단정함,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컬러인데요. 그런 면에서 극중 홍해인의 캐릭터와도 잘 어울립니다.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에서 그레이, 블루 계열의 패션을 주로 선보이는데요. 차분하고 단아한 무드의 컬러들이 홍해인의 정제된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