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이정진 개인전>

한국 현대 사진예술의 지평을 넓힌 사진가 이정진의 개인전. 대자연의 모습을 수직적 화면에 담아낸 시리즈를 비롯, 전세계 최초 공개되는 대형 작업까지 선보인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자면 눈이 다 맑아진다.
장소 PKM 갤러리 기간 2월 20일까지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이 엄선한 인상파 작품106점의 명작을 선보인다. 클로드 모네의 최고 걸작으로 알려진 1907년 작 ‘수련 연못’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기간 4월 19일까지

 

<레안드로 에를리치전>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거울 등을 이용한 시각적 착시를 적용해 엘리베이터, 계단, 수영장 등 친숙한 공간을 소재로 한 설치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나와 타자 사이의 모호하고 고정되지 않은 경계에 주목한다.
장소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기간 3월 31일까지

 

BOOK 

<잔을 부딪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야>

작가와 술. 어쩐지 익숙한 조합이다. 사회가 술을 권한다는 둥, 글이 안 써지니 술을 마셔야 한다는 둥 이유는 다르지만 그 또한 낭만이다. 시 큐레이션 앱 ‘시요일’이 술이 등장하는 시를 엄선해 출간했다. 책장마다 술 냄새가 폴폴 난다. 오늘도 취한다.
저자 시요일 출판 미디어창비

 

<증언들>

2019 부커상 수상작으로 <시녀 이야기>의 34년 만의 후속작이다. 성과 권력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는 지금 여성주의와 맞물려 드라마화, 그래픽노블화되며 다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증언들>에서는 세 여성을 통해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룬다.
저자 마거릿 애트우드 출판 민음사

 

<계절에 따라 산다>

영화 <일일시호일>을 본 이유는 배우 키키 키린 때문이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다도의 느린 움직임이 눈에 들어온 것도 사실이었다. 이 에세이는 <일일시호일>의 원작자이자 에세이스트의 최신작으로, 차를 배운 40년의 경험을 계절을 빌려 이야기한다.
저자 모리시타 노리코 출판 티라미수 더북

 

 

PERFORMANCE

<지구를 지켜라>

호평받았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으로 초연의 키치한 매력을 되살려 돌아온다.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회 풍자적 요소 또한 각색을 통해 뼈가 있는 웃음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캐스트 박영수, 배훈 기간 3월 7일~5월 31일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연극계의 거장 신구와 손숙의 가족극.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리며 삶과 죽음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배우들의 눈빛이 선명하게 보이는 소극장에서 올려진다.
캐스트 신구, 손숙 기간 2월 14일~3월 22일

 

<미스트>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의 인연을 그리는 창작뮤지컬이다. 2016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쇼케이스 최종 선정작이다.
캐스트 김종구, 정민 기간 1월 18일~3월 29일

 

MUSIC

<Eternity>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70만 스트리밍을 기록한 미스피츠의 정식 데뷔 싱글은 더블 싱글 형태로 ‘2080’과 ‘환상’ 두 곡이 수록됐다. 그는 영어에 능숙하다는 장점을 살려 국내외 경계를 나누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작정이다.
장르 인디뮤직 발매사 소니뮤직

 

<아무 노래>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을 통해 내면의 깊은 생각을 담은 지코가 갑자기 아무 노래나 들고 나섰다. 쉽고 간결한 노랫말과 흥겨운 멜로디가 어우러져 무한 재생을 부르는 강한 중독성이 매력적이다.
장르 힙합 발매사 카카오M

 

<Underdog>

자랑도, 수식도, 설명도 필요 없는 이름 알리샤 키스가 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재조명하고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는 싱글을 들고 나왔다.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는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래미 어워드의 호스트로 나선다.
장르 알앤비 발매사 소니뮤직

 

MOVIE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일본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사람들 앞에 거액의 돈가방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간만의 센 영화’라는 입소문이 무성했다. 드디어 결과물이 공개된다.
캐스트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개봉일 2월 12일

 

<카잔자키스>

니코스 카잔자키스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대문호 중 하나로 크레타를 배경으로 한 그 유명한 <그리스인 조르바>를 남겼다. 영화는 조르바 대신 작가를 주인공으로 삼아 작가의 삶을 좇으며 자유의 의미를 찾는다.
캐스트 마리나 칼로기루 개봉일 1월 30일 개봉

 

<사냥의 시간>

범죄를 도모한 네 명의 친구와 그들을 추격하는 한 사람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파수꾼>으로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모았던 윤성현 감독이 다시 이제훈, 박정민을 불러들였고 여기에 안재홍, 최우식이 합류했다.
캐스트 이제훈, 박정민 개봉일 2월 개봉 예정

 

SERIES

<그 남자의 기억법>

모든 걸 기억하는 남자와 어떤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의 인연을 그리는 멜로 드라마. 과잉기억 증후군에 걸린 앵커(김동욱)와 중요한 기억을 잃은 차세대 스타(문가영)가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첫 방송 3월 18일 방송사 MBC

 

<아무도 모른다>

강력반 형사 차영진(김서형)이 어릴 적 휘말린 충격적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진중하면서도 감성적인 서사로 김서형의 연기력이 다시금 빛을 발할 예정.
첫 방송 3월 중 방송사 SBS

 

<굿캐스팅>

국정원에서 밀려나 겨우 책상을 지키는 여성들이 우연히 요원으로 차출된다. 하루아침에 현장으로 위장잠입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의 드라마 복귀작.
첫 방송 4월 중 방송사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