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랑 불어올 때 해야 더 예뻐보이는, 어깨까지 오는 뭉툭한 단발. 올봄에는 딱 이 정도 길이에서 즐겨보세요.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할 때 가장 유효한 건 뭐라고 생각하나요? 누군가는 눈빛을 말하기도 하고, 눈코입의 인상을 보기도 하고요. 혹은 가만히 있다가 씩 하고 웃는 입 모양을 보고, 갑자기 좋은 사람으로 판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첫인상을 결정할 때 머리카락 길이만큼 중요한 단서가 또 있을까요? 때로는 머리카락의 길이가 얼굴의 생김새보다 중요한 요소로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올봄, 누구보다 우아해지고 싶은 얼루어의 독자들이라면 주목하세요. 헤일리 비버(@haileybieber)처럼 어깨까지 내려오는 중단발을 시도해보길 바랍니다. 끝은 최대한 일자로 맞추고 최대한 레이어드를 하지 않은, 클래식한 중단발을 추천할게요.

중단발은 얼굴의 이목구비를 입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평소 추구하는 옷 스타일에도 큰 구애가 없어 시도하기 좋은 단발입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어떤 연령대라도 상관 없어요. 단아하고 우아한 미모를 보여주기에 중단발만큼 완벽한 헤어스타일은 거의 없거든요. 혹여나 실패할까 두렵다면 긴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도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평소 머리카락을 묶었을 때 잘 어울리는지, 아니면 머리를 풀었을 때 잘 어울리는지 판단하는 거예요. 만약 번 헤어를 하거나 하나로 묶었을 때 두상이 더 작아 보인다면 단발이 어울릴 가능성이 높아요.

올봄에는 하이넥 디자인의 아우터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때 역시 중단발을 했을 때 너무 짧은 칼단발보다 더욱 잘 소화할 수 있어요. 우아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앞머리가 있는 것보다는 없는 깔끔한 단발을 추천합니다. 캐주얼한 차림부터 차려 입은 옷에도 어디에나 잘 매력있는 중단발, 올봄에는 보다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있죠.

바로 컬을 적용하는 겁니다. 심플한 중단발에 컬이 들어가면 빈티지한 무드가 살아나죠. 어깨선까지 내려오는 중단발에 프렌치 스타일의 번 헤어를 했을 때도 튀어나오는 컬 덕분에 자연스러운 메시번을 만들어주니 머리 손질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요. 이처럼 중단발을 더욱 재밌게 즐기는 방법은 가지각색 헤어 액세서리를 꽂아보는 겁니다. 이번 S/S 시즌에는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중단발 스타일이 전체적인 아우라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테니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