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물드는 가을엔 눈을 다채롭게 할 ‘이 컬러’ 스타일링
빨갛게 익어가는 단풍 나무들처럼 레드 컬러로 포인트 살리기 좋은 계절! 레드 컬러를 활용한 패션 피플들의 스타일링 방법, 지금부터 주목하세요!
몇 해 전부터 레드 백의 화력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여름에도 ‘토마토 걸’스러운 레드 아이템이 한창이었지만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레드 백이 존재감을 드러내게 됩니다. 트렌치코트에, 두툼한 니트 스웨터에 포인트를 찍어줄 레드 백 스타일링, 정말 쉽죠?
가을이라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 바로 베레와 같은 클래식한 모자를 활용하는 것이죠. 여기에 패션 인플루언서들처럼 레드 베레를 선택하면 프렌치 무드가 한껏 올라갑니다. 컬러 포인트를 주려면 나머지 아이템은 무난하게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스트라이프, 도트, 밀리터리와 같은 패턴과 함께 매치하면 유니크함이 극대화되니 참고하세요.
조금 더 과감하게 레드를 즐기는 방법은 바로 의상에 레드를 물들이는 겁니다. 롱 코트 속에 레드 트라우저를 받쳐 입거나 레드 셔츠를 슬쩍 내비치는 식으로요. 베이식한 아이템에 딥한 레드 팬츠가 더해지니 스타일리시함이 살아나기 때문이죠. 혹은 다른 컬러와의 조합을 고려해 믹스매치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를 테면 에밀리(@stylingemilybeaney)처럼 레드 푸마에 핑크 스웨이드 백을 매치하는 것처럼요. 레드 스웨터와 데님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확신의 가을/겨울 룩입니다.
그런가 하면 심플함의 정석대로 입고, 레드 포인트 슈즈로 발끝만 살짝 컬러 스타일링을 즐길 수도 있어요. 과할 것 같은데 전혀 과하지 않죠. 레이스 쇼츠에 레드 부츠를 매치해 올가을 트렌드를 한껏 드러내거나 머리부터 다리까지 올블랙으로 맞춰 입은 다음 새빨간 레드 스니커즈를 매치하면요? 기온이 더 내려가면 레더 아우터를 입어도 충분히 멋스러울 룩입니다.
올블랙 코디에 레드 벨트를 적용하면 이처럼 단순하고 확실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올가을, 단풍처럼 붉은 레드를 온몸 여기저기에 스타일링해보고 싶지 않은가요? 가을부터 겨울까지, 앞서 소개한 모자, 가방, 신발, 벨트 그리고 의상뿐 만이 아니라 머플러, 장갑 등 레드를 포인트로 한 취향 좋은 룩은 무궁무진하게 등장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