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더이상 시도할 스타일이 없다면 이 액세서리 어때요?
사그라들 것 같지 않을 듯 맹렬했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어느 새 저녁이 되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어요. 여름 내내 즐겨 왔던 스타일에 이제 싫증이 났거나 새로운 스타일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면 이런 액세서리는 어떨까요?
헤어밴드로 레트로 감성 한스푼 더하기




옷차림은 물론이고 헤어 스타일링마저 신경 쓰기 싫은 날이 있어요. 그런 날에 헤어밴드만한 아이템이 없죠. 무심한 듯 쓰윽 둘러주기만 하면 단숨에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세련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스타일이 너무 밋밋하거나 개성이 없다고 생각되면 폭이 넓은 헤어밴드를 착용해보세요. 여기에 선글라스나 안경 정도만 더하면 그 어떤 아웃핏도 쿨해 보일 거에요!
키치하고 깜찍한 스타일을 원해?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라피아 소재의 모자가 제격이지만, 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같은 날씨라면 라피아 소재가 아닌 도톰한 니트로 만들어진 니트 벙거지 모자를 착용해보세요. 깜찍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블랙이나 베이지 등의 원컬러 디자인은 차분한 분위기를 주는 반면, 알록달록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니트 모자는 키치하고 힙한 분위기를 더해줘요. 옷차림의 컬러가 단조롭다면 이런 톡톡 튀는 모자로 스타일에 생동감을 더해보세요!
로맨틱한 무드를 원한다면 레이스 두건을!



올여름 전세계 옷 좀 입는 언니들의 사랑을 받았던 건 바로 두건. 하지만 계속 보니 이 또한 싫증 나기 마련이에요. 이럴 때는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져 페미닌하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두건을 써보세요. 이마를 반쯤 가리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마치 동화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 정수리 부분을 덮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이런 두건 스타일링이라면 평범한 반팔 티셔츠도, 자주 입어 더 이상 특별할 것 없는 화이트 셔츠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로 스타일링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