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이라면 꼭 한 번쯤 한다는 ‘이 헤어’

단명 헤어를 아십니까?

요즘 여자 아이돌들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 중인 헤어트렌드, 바로 ‘단명 헤어’입니다. 단명 헤어는 애니메이션 속 인물들이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로, 머리를 옆으로 낮게 묶거나 땋은 형태를 말해요. 이 스타일을 한 캐릭터들이 종종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아 ‘단명’이라는 이름이 붙었죠. 하지만 현실 속 단명 헤어는 전혀 슬프지 않아요! 청순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최근 여자 아이돌과 셀럽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 손재주가 없어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셀럽들의 단명 헤어 스타일을 모아봤습니다.

단명 헤어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스타일은 바로 ‘로우 포니테일’. 르세라핌 은채는 귀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포니테일에 시스루 뱅을 더해 청순함을 극대화한 룩을 자주 선보입니다. 특히 은채처럼 애교머리의 범위를 넉넉하게 잡아 얼굴 옆선을 살짝 덮어주면,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imnotningning

@reinyourheart

단정한 헤어에 러블리함을 더하고 싶다면, 아이브 레이와 벨처럼 브레이드 스타일을 시도해 보세요. 이때, 머리를 깔끔하게 땋아 내리기 보다는 살짝 느슨하게 땋아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 스크런치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더 내추럴한 단명 헤어가 완성됩니다.

프로미스나인 송하영처럼 머리를 귀 옆으로 바짝 당겨 묶는 스타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머리를 정리하듯 단정하게 묶되, 귀 옆으로 높게 위치시키면 깜찍하고 발랄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여기에 잔머리가 위로 살짝 삐져나오도록 연출하는 센스까지 챙긴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단명 헤어라고 청순하기만 하란 법은 없죠. 사이드 뱅을 살짝 내려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준 뒤, 리본이나 장미 모양의 빅사이즈 헤어핀으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단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무드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특별한 날은 물론, 데일리룩에도 활용하기 좋답니다. 스타일이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 액세서리 하나로 분위기를 확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