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상륙한 자라의 F&B, 자카페
마침내 서울 명동에 둥지를 튼 자카페(Zacaffe).

새 단장을 마친 자라(Zara) 명동 눈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가 브랜드 50주년이 되는 5월 9일 문을 열었다. 누군가의 옷장을 열어본다는 콘셉트로 꾸민 3층 규모의 확장된 공간에는 세분화된 제품 큐레이션부터 스마트 기술로 점철된 고객 서비스까지, 풍부한 경험을 위한 요소가 가득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여겨볼 것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라의 F&B 브랜드 ‘자카페(Zacaffe)’. 1호점인 마드리드 매장과 2호점인 난징 매장에서도 알 수 있듯, 각 도시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3층 가장 안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명동 눈스퀘어점 자카페는 한국의 ‘돌담’에서 영감 받았다. 절제된 회색빛과 자연석의 독특한 질감은 차분하면서도 강인한 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수정과 라떼, 모나카 등 한국의 전통 음료와 디저트에서 착안한 시그너처 메뉴를 맛보며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옷장을 채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