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멧 갈라를 빛낸 셀럽들의 헤어 & 메이크업 분석!
제임스 그레이엄 발라드의 단편 소설 <시간의 정원>을 바탕으로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담아 진행된 2024 멧 갈라. 셀럽들은 이 주제를 어떻게 해석했을까요? 5월 6일 멧 갈라의 밤을 장식한 세계적인 셀럽들의 다채로운 헤어 & 메이크업을 감상해 보세요!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멧 갈라에 등장한 등장한 도자 캣! 그녀의 충격적이고도 극적인 크롬 티어스(Chrome Tears)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Pat Mcgrath)의 작품입니다. 팻 맥그라스는 지난 2020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영예 훈장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였죠.
뷰티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그녀는 도자캣의 독특한 메이크업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따서 전개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 팻 맥그라스 랩스의 마더십 5 : 브론즈 시덕션 아이섀도 팔레트를 사용했습니다. 이 메이크업은 어제 이미 틱톡에서 1백만 좋아요를 넘게 기록할 정도로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요.
요즘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타일라는 멧 갈라의 데뷔를 발망의 환상적인 드레스와 함께했습니다. 발망 아틀리에는 그녀를 위해 진짜 모래로 드레스를 제작했죠. 천 위에 모래와 마이크로 크리스털 스터드를 직접 압착한 독특한 기법의 드레스라고 합니다. 그녀는 모래시계를 연상케 하는 드레스로 시간의 정원이라는 이번 멧 갈라의 주제를 잘 살려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몸에도 드레스와 어울리는 보디 메이크업을 해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얼굴에도 역시 금빛 섀도를 더해줬는데요, 타일라의 페이스 & 보디 메이크업 역시 팻 맥그라스의 작품입니다.
이번 멧 갈라의 공동 주최자이자 베스트 드레서로까지 선정된 젠데이아. 그녀는 두 벌의 의상을 준비하는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는데요, 특히 인상적인 모자와 이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젠데이아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우르술라 스티븐은 다이슨의 전문가용 스타일링기로 빠른 시간 내에 그녀의 머리를 변신시켰죠.
오는 11월에 뮤지컬 위키드를 각색한 영화에서 선한 마녀 ‘글린다’ 역으로 출연할 예정인 아리아나 그란데. 그녀는 이번 멧 갈라의 주제와 자신이 맡은 글린다라는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룩으로 등장했습니다. 수작업으로 3D 날개를 제작하고 자개 효과를 더한 코르셋을 입어 마치 환상 속의 세계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눈 옆에도 코르셋에 사용된 자개 장식을 달아 요정미를 더했죠.
아리아나가 이번 멧 갈라에 참석하면서 사용한 뷰티 제품은 모두 그녀가 론칭한 R.E.M. 뷰티의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의상과 어울리는 화사한 진주빛 피부는 스위트너 파운데이션을, 핑크빛으로 사랑스럽게 물든 뺨은 하이퍼노바 새틴 매트 블러쉬 01 핑킹 오브 유 컬러로 연출했다고 하네요.
릴 나스는 자신의 손톱 위에 물을 표현했습니다. 투명 베이스 위에 3D 물방울을 얹었죠. 그의 네일을 담당한 아티스트 테메카 잭슨은 OPI의 제품을 사용해 라인스톤을 고정시켜 화려하고 환상적인 네일을 완성했습니다.
엘르 패닝의 네일은 릴 나스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충분히 우아하고 매력적입니다. 유리로 만든 듯한 그녀의 발망 드레스와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이 네일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네일리스트 진순 최가 담당했다고 해요.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 Instagram of @metgalaofficial_, @balmain, @dojacat, @mimicuttrell, @arianagrande, @jinsoon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