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르게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앞머리를 내는 것! 헤어숍에 가기 전, 올해 유행할 앞머리 시안을 먼저 체크해 보세요.

소프트 풀뱅

@le_sserafim

@zuhazana

@_yujin_an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앞머리를 낸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르세라핌의 카즈하! 카즈하는 정석 풀뱅보다는 조금 적고 시스루 풀뱅 보다는 앞머리 양을 좀 더 많이 잡은 소프트 풀뱅 스타일로 그녀의 청순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앞머리를 없앤 깔끔한 단발로 변신한 안유진도 한동안 소프트 풀뱅 스타일을 오래 유지했었죠. 소프트 풀뱅은 얼굴이 긴 사람들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이마를 자연스럽게 가려 주어 얼굴 전체의 길이를 짧게 연출해 동안으로 보이게끔 해줘요. 하지만 광대를 부각 시키는 스타일이니 광대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피하는 편이 좋겠죠?

커튼 뱅

@hoooooyeony

@kaiagerber

@zuhazana

2~3년 전부터 인기였던 커튼 뱅이 올해에도 여전히 핫할 예정입니다. 커튼 뱅은 사이드 뱅 스타일로 광대 뼈와 같은 얼굴 굴곡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주며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타고 흘러내려 부드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동그란 얼굴형, 볼의 면적이 넓은 편인 장방형 얼굴, 각진 얼굴 등 다양한 얼굴형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스타일이라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게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커튼 뱅은 여러 이미지로 연출이 가능한데요, 정호연처럼 약간의 뱅을 내주고 머리 전체에 짧은 컬을 다수 넣어주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를 물씬 살릴 수 있습니다. 반면 같은 앞머리를 낸 커튼 뱅이어도 굵은 컬을 넣어 준다면 카이아 커버처럼 여성스럽게 연출할 수도 있죠. 카즈하처럼 앞머리 없이 옆으로만 떨어뜨리면 좀 더 단아한 느낌을 강조할 수도 있어요.

버킨 뱅

@janebirkinoff

@gregoryrussellhair

@lilyjcollins

영원한 패션 아이콘, 제인 버킨에게서 영감을 얻은 헤어스타일! 깔끔하게 자른 뱅이 아닌, 자연스럽게 층이 져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것이 버킨 뱅의 특징입니다. 배우 릴리 콜린스는 공식 석상과 광고 캠페인에서 버킨 뱅을 하고 등장해 이를 멋지게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러워 보이는 스타일은 실제 연출하기에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자연스러움이 핵심인 만큼 내 얼굴과 이목구비의 특징을 빠삭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만일 셀프로 버킨 뱅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눈썹의 가장자리나 아치 등을 기준으로 삼고 앞머리 기장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자르고 나면 모근의 힘으로 인해 예상한 길이보다 좀 더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살짝 길게 잘라 주세요. 이렇게 어려운 스타일일수록 가장 좋은 건 내 얼굴을 잘 아는 스타일리스트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약은 약사에게, 헤어는 헤어 스타일리스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