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얼죽코 vs 패딩’처럼 뷰티에서도 밸런스 게임이 존재한다? 대용량 vs 미니어처 화장품 사용에 대한 논쟁이죠. 대용량은 기존 제품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챙길 수 있고, 미니어처는 사용 기한 내에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녀 선택장애가 생기는 항목이기도 해요. 이 논쟁의 빈도가 작년부터 더욱 가속화가 되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이 겹치며 소비의 양극화가 심해졌기 때문이죠. 뷰티 브랜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대용량 혹은 미니어처 화장품 출시 빈도를 높이며 새로운 전략을 내세우기도 했어요! 대용량파, 미니어처파 모두 가심비 두둑히 채울 수 있는 신제품을 소개할게요.

 

이렇게 두둑할 수가! 피부도 마음도 든든해지는 #대용량파

발몽의 프라임 리뉴잉 팩 해피 마스크 에디션

규현도 쓰는 발몽의 베스트셀러 프라임 리뉴잉 팩! 꾸준한 인기에 힙입어 작년에 75ml라는 대용량 버전으로 출시했죠. 올해는 이 제품을 더 특별한 에디션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제품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형형색색의 스마일 아이콘을 패키지에 가득 입었어요. 이 제품은 얼굴부터 목, 보디까지 신체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고, 피부 정화부터 결 개선, 광채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 다만, 크림이 아닌 워시오프 마스크팩이기 떄문에 수면팩처럼 바르고 자는 것 절대 금물! 75ml 46만원.

 

샹테카이의 바이오 리프팅 세럼 플러스

샹테카이의 찐팬은 매년 초를 기다린다고 해요. 바이오 리프팅 세럼 플러스의 디럭스 사이즈를 신년 에디션으로만 출시되기 때문이죠. 기존 30ml는 10ml당 15만8천원의 비용이 든다면, 50ml는 12만5천8백원으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 화장대에 쟁여놓을 정도라죠. 세럼 속 코코아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를 폭싹 늙게 만드는 블루라이트에 대항해 노화 징후를 막아준다는 사실! 숏폼, 유튜브, SNS 등을 시청하며 도파민 중독에 빠진 요즘 세대라면 놓칠 수 없겠죠? 50ml 62만9천원.

 

랩 시리즈의 데일리 레스큐 워터 로션

맨즈 뷰티 시장이 무려 1조원인 시대를 맞이하며, 맨즈 라인이 한층 강화되는 추세예요. 럭셔리 맨즈 스킨케어 브랜드 랩 시리즈도 지난 1월 파란 스킨이라는 애칭을 가진 데일리 레스큐 워터 로션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이 행보에 동참했어요. 자석처럼 수분을 피부 표면으로 끌어당겨 급속 충전하고, 보습력을 2배 더 강화한 것이 핵심이죠. 리뉴얼을 맞아 대용량 사이즈를 출시했는데요. 용량을 2배 늘린 400ml 사이즈의 제품은 랩 시리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답니다. 400ml 9만3천원대.

 

맥의 하이퍼 리얼 세러마이저™ 스킨 밸런싱 하이드레이션 세럼

메이크업 명가에서 스킨케어의 판도를 뒤집었다고? 그 주인공은 맥의 하이퍼 리얼™ 스킨케어 라인으로 피부를 최적의 상태로 가꿔 결점 없는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으로 소문났기 때문이에요. 꽃잎처럼 부드러운 결을 완성해 ‘꽃결 세럼’으로 불리는 하이퍼 리얼 세러마이저™ 스킨 밸런싱 하이드레이션 세럼이 이 라인의 대표 제품인데요. 하이퍼 리얼™ 스킨케어 라인 출시 1주년을 맞아 히어로 아이템이 50ml의 대용량으로 판매한다는 사실! 훌륭한 제품력을 입증해 2023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결 개선 세럼 & 에센스 부문에서 어워드 위너를 차지할 정도로 대용량 출시가 반가울 따름이네요. 50ml 11만원대.

로라 메르시에의 오 드 퍼퓸

겨울 추위를 살살 녹이는 따스한 향수를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로라 메르시에의 오 드 퍼퓸이 100ml의 대용량 향수로 나오니까요! 오 드 퍼퓸은 네롤리 드 수드, 앰버 바닐라, 아몬드 코코넛, 바닐라까지 총 4가지 향을 50ml로 만날 수 있는데요. 이번에 대용량으로 출시되는 향은 온리 앰버 바닐라예요. 이 향은 플로럴 구어망드 계열 향수로 앰버, 바닐라 빈, 브라운 슈가, 코코넛, 타이거 오기트를 배합해 달달함의 끝판왕을 느낄 수 있죠. 향을 맡는 순간 포근함이 잔뜩 몰려와 봄이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지도 몰라요. 100ml 18만9천원.

 

 

파우치에 쏙, 작고 귀여워서 심쿵! #소용량파

프레쉬의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프룻 오 드 퍼퓸

프레쉬의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프룻 EDP는 신선하고 상큼한 자몽 향이 일품인 향수! 뿌리는 순간 느껴지는 톡 쏘는 시트러스 향이 마치 초여름의 신선한 바람을 맞는 것 같죠. 헤스페리데스 그레이프프룻 EDP가 이번에 9ml의 미니어처 타입으로 나왔어요. 부담 없는 사이즈라 가방에 쏙 넣고 어디서든 뿌릴 수도 있어 기분이 처질 때 리프레시될 거예요. 프레시의 다른 향을 좋아해 실망했다면 걱정 마세요! 프레쉬에서 출시한 향 6가지 모두 미니 사이즈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9ml 3만6천원대.

 

루나의 블러 커버 미니 쿠션

베이스 맛집 루나의 블러 커버 쿠션은 모공과 요철을 깔끔하게 커버하기로 소문난 제품이에요. 포토샵으로 보정한 듯 피부 결을 매끈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갖췄죠. 매끈 결 쿠션이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해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는데요. 퍼프 또한 미니 사이즈라 국소 부위를 얼룩덜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정할 수 있어요. 5g 1만2천원.

 

오휘의 프라임 어드밴서 디에이징 앰플 세럼

승무원 세럼으로 입소문 나며 무려 35만 개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한 프라임 어드밴서 앰플 세럼이 업그레이드됐어요. 알로에에서 추출한 식물성 PDRN 성분을 추가해 탄력 개선과 진정 파워를 높인 것이죠. 부피와 용량이 다른 스킨케어 제품과 달리 20ml기 때문에 소분 없이 파우치에 넣어 다닐 수 있다는 장점까지! 용량 제한이 있는 기내에도 부담 없이 들고 갈 수 있는데요. 건조한 기내 환경으로부터 소중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탄력과 보습 케어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20ml 5만 5천원.

지방시 뷰티의 프리즘 리브르 하이라이터 N12 로즈골드 하이라이터 미니

피부에도 봄의 생기를 입힐 시간!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은은한 광을 주는 거예요. 지방시 뷰티의 프리즘 리브르 하이라이터는 루스 파우더 타입의 하이라이터로 로즈 골드빛 광채가 양 볼을 감싸며 즉각적인 화사함을 더하는데요. 단 1번만 흔들어도 적당량의 파우더가 퍼프에 묻어 곰손도 실패 없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요. 패키지의 4G 로고도 그러데이션한 핑크 파스텔 컬러를 입어 봄을 저절로 떠오르게 하네요. 1.3gx4 7만4천원대.

 

샤넬 뷰티의 샹스 핸드 크림

플로럴 향수 마니아라면 한 번은 무조건 써봤다는 샤넬의 샹스 라인. 과즙처럼 상큼한 제스티 시트론과 재스민 노트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샹스 오 후레쉬, 플로랄 프루티 향을 섬세하게 표현한 샹스 오 땅뜨르, 재스민과 앰버 패촐리의 대비가 매력적인 샹스 향을 고스란히 담은 미니 핸드크림이 출시됐어요. 같은 향의 향수와 같이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핸드크림과 같은 향 향수의 패키지 컬러와 디자인을 튜브에 그대로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죠. 한정 판매 제품이니 매진되기 전에 꼭 겟하시길! 20ml×3 1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