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부자 홍진경의 과거 모습 대방출!
웃기지만 우습지는 않은 언니, 홍진경! 지금은 예능인과 사업가로 유명하지만 홍진경은 원래 슈퍼 모델 출신이죠. 지금 봐도 매력적인 그녀의 과거 시절 모습을 모아보았습니다.
남달랐던 16살 소녀
자신의 이름을 딴 뷰티 브랜드 ‘조성아 뷰티’를 전개 중인 K-뷰티 1세대, 조성아 원장과 홍진경은 남다른 인연이 있습니다. 조성아 원장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독립했을 무렵, 그녀의 작은 스튜디오에 키가 큰 소녀가 한 명 찾아왔다고 합니다. 손에는 잡지에서 오린, 조성아 원장의 숍 소개가 적힌 종이를 들고 말이죠. 그 소녀가 바로 홍진경이었다고 합니다. 홍진경은 자신이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 나가야 해서 메이크업을 봐줄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은 조성아의 메이크업이 마음에 든다며 찾아왔던 것입니다.
홍진경은 93년 제 2회 슈퍼모델 선발 모델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16세로 참가자들 중 가장 어렸다고 해요. 때문에 모델로서 프로페셔널한 워킹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자신감 있고 개성 넘치는 포징으로 ‘베스트 포즈상’의 영광을 안게 됩니다.
한국인 최초 베네통 글로벌 모델 발탁
슈퍼모델의 타이틀을 획득한 다음 해인 1994년, 그녀는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글로벌 캠페인에 출연하게 됩니다. 한국인 모델로써는 최초의 케이스였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의 해외 진출은 뿌리 내리지 못했습니다.
예능인으로서의 성공
이후 홍진경은 예능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여기에는 지금도 절친한 사이인 이영자의 도움이 컸죠. 그녀는 예능 프로 ‘영자의 전성시대’와 시트콤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려냈습니다. 이후에는 연예 이슈 프로그램에서도 활동했는데요, 1997년에 그녀가 대만계 일본 배우인 금성무를 인터뷰했던 영상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홍진경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그의 앞에서 전혀 주눅 들거나 하지 않고 인터뷰할 때 금성무가 통역사가 아닌 자신의 눈을 바라보며 대답을 해줬으며 좋겠다는 꽤 당돌한 요청을 하기도 했죠.
하지만 금성무가 다시 질문에 집중하며 통역사를 바라보자 이번에는 그의 턱을 잡고 얼굴을 자신 쪽으로 돌리는 대담한 행동까지 선보였습니다. 또 홍진경은 소문에 따르면 금성무가 한국 여자들을 그렇게 좋아한다는 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놀란 금성무는 이 소문이 어디서 나온 소문인지 되물었죠. 그러자 홍진경은 웃음을 터뜨리며 자신이 지어낸 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후로도 그녀는 KBS의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아이돌 그룹 ‘언니쓰’로 재데뷔하고 국민 예능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에서 최종 5인 후보로 뽑히는 등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장수하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역시 14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거대 채널로 성장했죠.
여전한 모델 포스
출산을 하고, 40대 중반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홍진경은 여전히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홍진경은 아주 오랜만에 패션 모델로서 활약했는데요, 당시 그녀는 발렌시아가의 패션 화보를 촬영했습니다. 이를 본 발렌시아가의 CD, 뎀나 바잘리아가 그녀에게 손 편지와 발렌시아가의 백, 그리고 샴페인을 선물했을 정도죠.
2022년 백상 예술대상에서는 발렌시아가의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출산을 하고, 40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하이패션 브랜드의 피스를 멋지게 소화할 수 있었던 건 바로 꾸준한 관리 때문이죠. 홍진경의 몸매 관리 비법은 바로 간헐적 단식! 하루에 두 끼만 먹는 식습관이 몸에 배었다고 합니다. 아침은 현미밥에 채소 위주로 양껏 먹습니다. 그렇게 듬뿍 먹고 나면 오후 2-3시쯤에 배가 고파진다고 해요. 이때 먹는 점심 역시 아침과 비슷한 재료로 구성합니다. 점심에도 역시 양을 제한하며 먹지는 않는다고 해요. 이렇게 포만감이 드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면 저녁에는 배가 고프지 않아 자연스럽게 14시간 가량 단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녀가 30년 넘게 롱런할 수 있는 이유는 이런 끊임없는 자기 관리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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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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