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은 두통의 날. ‘아프다가 말겠지’하고 그냥 두거나 진통제만 먹고 넘어가기 쉬운 두통, 방치하면 절대 안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찾아오는 두통. 현대인들의 대다수가 겪고 있는 두통은 스트레스나 영양분의 부족 등의 이유로 찾아오기도, 특정 질병의 전조증상이기도 합니다. 뇌질환의 전조증상일 경우 방치하면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며, 다른 질환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계속해서 찾아오는 두통을 무시할 경우 고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죠.

두통은 왜 생기는 걸까?

두통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우리가 느끼는 일시적 두통이 일차성 두통에 포함됩니다. 피로 누적 및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카페인이나 음식,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죠. 대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거나 두통약을 먹으면 지나가는 통증인 경우가 대다수이나, 진통제에 의존해 오남용이 이루어지거나 지속되는 두통이 만성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통이 전조증상인 질환

앞에서 설명한 일차성 두통과는 다르게 이차성 두통은 원인 질환이 있어 나타나는 두통을 뜻합니다. 외상으로 인한 두통이나 뇌혈관 질환, 감염성 질환 등을 포함하는데 뇌출혈과 뇌막염, 뇌종양, 뇌수막염 등의 전조증상이기도 하므로 적절한 검사를 통해 두통의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내 두통의 원인은?

긴장형 두통, 편두통, 후두신경통 등 종류도 원인도 다양한 두통. 두통을 느끼는 부위 별로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평소 지속적으로 두통을 느끼고 있다면 자신의 두통의 원인을 스스로 찾거나 진통제를 먹어 통증을 완화시키면 해결되지만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경우 약이 들지 않거나 빈도가 잦아져 괴로울 수 있죠.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강력한 두통이 느껴지거나 평소 느끼던 두통의 양상이 달라졌을 경우 이차성 두통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 두통 예방법

이차성 두통이라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지만, 임상적 진료로 원인을 찾아내기 힘든 일상 속 두통인 일차성 두통은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 두통을 예방해야 합니다. 지끈지끈 두통을 일으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마음 먹은 것처럼 되지는 않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여유와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입니다. 카페인과 음주, 흡연은 두통 유발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고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이나 인스턴트 식품, 치즈나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등의 음식도 두통 환자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