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했다. 누군가의 생애보다 긴 시간 동안 리움은 시대의 예술을 성실히 기록했다. 특별한 생일을 맞아 리움은 혁명적 전시를 두둑히 준비했다. 첫 주인공은 설치 작가 필립 파레노. 공감각적 전시로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온 필립 파레오의 개인전은 미술관 3곳을 사용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뮌헨 하우스 데어 쿤스트와 협업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필립 파레노의 전시를 시작으로 리움은 올해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명망 높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아시아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려는 용감무쌍한 움직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