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상식을 빛낸 배우들의 드레스 룩.zip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기 & 연예 시상식. 이곳에 참석한 셀럽들은 어떤 룩을 선보였을까요?
김유정
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상대 배우 송강과 함께 극강의 비주얼 조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김유정은 이번 연기 대상에 MC로 활약했습니다. 그녀가 입은 벨벳 드레스는 호주의 유명 여성복 디자이너인 알렉스 페리의 제품입니다.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제니퍼 로페즈, 레이디 가가, 로제 등 여러 셀럽들이 알렉스 페리의 드레스를 입은 바 있죠.
이성경
배우 이성경은 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흰색의 실크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SBS 연기 대상에 참석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라인에 우아한 드레이프, 무릎까지 길게 이어진 슬릿으로 은근한 섹시함까지 표현한 이 드레스는 배우 시에나 밀러의 언니인 디자이너 사바나 밀러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안은진
올 한 해 가장 주목 받은 배우를 꼽으라 하면 안은진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그녀는 드라마 <연인>으로 MBC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품에 안았죠. MBC 연기 대상에서 그녀가 입은 우아한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제품입니다. 블랙 컬러의 슬림한 실루엣과 네크라인 부분의 크리스털 디테일이 안은진만의 단아하면서 우아한 매력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세영
29일 MBC 연예 대상에서는 MC로, 그 다음날인 30일, MBC 연기 대상에서는 수상자로 참석하는 등 누구 보다 바쁜 연말 일정을 보낸 배우 이세영. 먼저 그녀가 연예 대상 1부 때 입은 드레스는 브라이덜 살롱 셀레브의 제품입니다. 블랙의 튜브탑 디자인에 독특한 컬러비즈 장식 디테일이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죠.
그리고 다음날 연기 대상에서는 인도 출신 디자이너 나임 칸(Naeem Kahn)의 고급스러운 엠브로이더리 장식에 단아한 실루엣을 지닌 오간자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드레스는 뒤로 돌면 등이 과감하게 파여 있는, 반전이 있는 드레스였죠. 다른 매력을 가진 드레스지만 모두 이세영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청아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거듭난 배우 이청아. 드레스가 넘실대는 시상식에서 그녀의 선택은 매니시한 아웃핏의 재킷이었습니다. 먼저 29일 SBS 연기 대상에서는 진한 그레이 컬러에 아주 얇은 핀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셋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인 MBC 연기 대상에서는 돌체 앤 가바나의 풍성한 플라워 아플리케 장식이 더해진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플레어 팬츠, 그 위에 시스루 스커트를 더해 독특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드레스 외에 이런 룩을 만나볼 수 있는 것 역시 시상식의 묘미 아닐까요?
-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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