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가장 사랑받았던 K-팝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요 시상식. 그중에서도 특히 빛난 스타는 누구였을까요?

장원영

@for_everyoung10

지난 12월 2일 토요일에 진행된 2023 멜론 뮤직 어워드의 레드 카펫을 뜨겁게 달군 장원영. 이유는 바로 인형 같은 그녀의 모습 때문이었죠. 살구빛 시폰 드레스에 리본을 활용한 반 묶음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그녀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또 그녀는 동료와 선배 가수들 무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가 잡을 때마다 윙크를 하거나 손키스를 날리는 등 ‘천재 아이돌’이라 불리는 면모를 유감 없이 선보였죠.

이영지

@Mnet

@stuartvevers

최근에 진행된 두 시상식, MAMA와 MMA(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영지 소녀! 먼저 MAMA에서 그녀는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코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튜어트 베버스가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MAMA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스터드와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로 장식된 이 의상은 오직 영지만을 위해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하기에 앞서 그녀는 아래와 같은 짧은 연설로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중략) 왜 그렇게 애매한 재능으로 왜 뭘 자꾸 이루어 내고 있는지. 글쎄. 왜는 없었고 나는 모든 과정에서 그냥 나였다. 어쩌면 나였기에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youngji_02

MAMA에서는 시상자로 참가했지만 MMA에서는 베스트 솔로(여자) 상의 수상자로 참석한 영지! MMA에서도 그녀의 끼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이영지는 무려 8분이나 되는 무대를 홀로 이끌어 나갔는데요, 먼저 자신이 피처링한 곡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무대에서는 NCT DREAM의 멤버들, 그리고 ‘지구 오락실’에서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아이브의 안유진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를 주었죠. 공중전화 부스 앞에서 깨알 같은 연기를 선보이며 시작한 ‘Not Sorry’ 무대에서도 이영지만의 무대 장악력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호평을 샀습니다.

전소미

@Mnet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MAMA의 호스트로 활약한 전소미. 이날 그녀는 퍼포머이자 호스트로 아주 바쁜 하루를 보냈죠.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킨 MAMA의 새로운 진행 방향에 당황하는 모습 없이 여러 아티스트들과 매끄럽게 소통하는 모습부터 열광적인 테크토닉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somsomi0309

@Mnet

@somsomi0309

여러 역할을 소화한 만큼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는데요, 실버, 민트, 핑크 등 범상치 않은 컬러의 퍼 소재로 제작한 키치한 판초부터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우아한 블랙 드레스까지! MAMA의 아이콘이라 불릴 만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효진초이

@hyojin__choi__

2023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자도, 시상자도 아니지만 누구보다 화제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효진초이! 뉴진스의 무대에 댄서로 등장한 그녀는 뉴진스만큼이나 풍부한 표정 연기와 특유의 발랄함, 무대를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