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의 새로운 도전, 19금 공연 크레이지 호스!
프랑스의 3대 카바레쇼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서 19금 공연을 펼친 블랙핑크 리사. 큰 영향력을 가진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만큼 이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란?
크레이지 호스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카바레로서 우리에게 영화로도 잘 알려진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의 3대 카바레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1951년 아방가르드 예술가인 알랭 베르나당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공연을 올립니다. 늘씬한 여성 무용수들의 몸 위로 다채로운 조명과 영상이 덧입혀지고 도발적인 안무와 음악으로 구성된, 아주 관능적인 공연이죠. 때문에 예술과 외설 사이의 논란이 끊이지 않기도 합니다.
크레이지 호스는 리사 뿐 아니라 여러 여성 셀러브리티들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2009년 벌레스크(Burlesque)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디타 본 티즈는 직접 무대에 서기도 했죠. 모델 파멜라 앤더슨 역시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비욘세의 ‘partition’의 뮤직 비디오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공연의 영감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죠. 이외에도 살바도르 달리, 크리스챤 루부탱, 칼 라거펠트, 영화 감독 데이비드 린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2015년에는 서울에서 내한 공연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얼루어 코리아,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협업을 진행해 관능적인 화보를 찍기도 했죠.
리사의 공연 내용은?
리사의 무대 주제는 ‘Crisis? What Crisis?(경제 위기? 무슨 위기?!)’로 서브 프라임 경제 위기 당시 파리의 증권거래소를 배경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종잡을 수 없는 주가에 스트레스를 받던 CEO가 주가의 흐름에 따라 의상을 하나씩 벗는 형식의 스트립쇼로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해당 쇼를 관람한 팬의 증언에 따르면 많은 이들의 우려와 달리 다른 무용수들과 달리 리사는 완전 탈의가 아닌 속옷을 입고 진행했다고 합니다.
해당 공연에는 같은 그룹의 지수와 로제, 그리고 가수 로잘리아가 리사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하네요.
이번 공연은 아티스트인 리사로서 새로운 도전이 될 수도 있겠으나 우려의 목소리 또한 존재합니다. 미성년 팬이 많은 블랙핑크 멤버이기에 혹시라도 아직 성관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어린 시선이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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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혜은(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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