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있는 걸까? 없는 걸까?

Getty Images

1.나에 대해 별로 궁금해 하지 않는다

남자들이 이성으로 느끼는 사람이라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쉬는 날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등등 한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고 작은 틈이라고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싶어합니다. 마음에서 원하는 것이 행동과 말투에서 모두 드러나는 것이죠. 만약 나에 대해 큰 관심이 없고, 질문 하나조차도 아낀다면 관심이 없다는 표시로 봐도 무방합니다.

2.어떤 말을 해도 단답으로 대답한다

관심 있는 이성에게는 누구나 말을 이어가려고 하죠. 아무리 쑥스럼을 많이 타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말이예요. 남자든 여자든 똑같아요. 관심이 있는 상대라면 어떻게든 대화를 하고 싶어하고, 그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 연결되려고 하는 본능이 있어요. 만일 관심 없는 주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드렁한 태도로 단답만 한다면 어쩌면 관심이 없다는 정확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3.만나자는 약속을 여러 번 미룬다

“커피 마시자” 혹은 “다음에 한번 밥이나 술 한잔 해”라는 말을 한두 번 주고받은 상대가 있다면 일단 가만히 주목을 끌어보세요. 굳이 먼저 만나자는 말을 하지 않고, 상대가 알아차릴 수 있는 은근한 플러팅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마음은 있는데 상대방의 반응이 궁금하다면 만나자는 약속을 해보세요. 자꾸만 약속을 미루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만나길 원한다면 둘만의 이성적인 만남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티를 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일적으로 중요한 관계이거나 여러 지인들이 겹쳐 있어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하는 걸 수도 있어요.

4.함께 있을 때 핸드폰을 자주 한다

만약 같이 시간을 보내고 호감이 있다는 느낌은 확실한데 함께 있는 시간에 핸드폰을 너무 많이, 자주 오래 한다면 이를 다시금 짚어볼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명확한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 맞는지, 나 혼자만 애쓰는 관계는 아닌 건지에 대해 객관적이고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호감이 있다면 대화가 재미가 없든, 관심 주제가 아니든 아무 말 안 해도 좋을 수밖에 없죠. 핸드폰을 들여다볼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요.

5.나에 대한 특징을 인식하지 못한다

호감도가 크다면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특징도 금방 알아차리게 되죠. 계속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디테일한 것을 잘 캐치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죠. 하지만 나와 다른 이를 헷갈려 하거나 함께 추억할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면 한쪽에만 관심이 있다는 명백한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