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간 사람이지만 가끔씩 자주, 곱씹어 보게 되는 그런 사람이 있죠. 헤어졌는데도 자꾸만 지나간 연인이 생각나는 이유를 소개합니다.

 

1)개그 코드가 맞는 사람

별 것 아닌 것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 지나간 기억을 돌이켜 보면 웃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그런 연애가 있죠. 같이 있는 것만으로 재밌고, 지나가는 낙엽만 봐도 빵빵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 헤어진 후에도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웃음 코드가 잘 맞는다는 것은 나와 생각이 같고, 결이 비슷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안 맞는 부분보다 잘 맞는 부분이 더 많았던 사람일수록 개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요.

2)소소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사람

생각해보면 늘 일상을 함께 했던 사람일수록 헤어지고나서 자꾸만 생각나는 경우가 높아요. 특별히 추억을 쌓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예요. 퇴근 후 잠깐 만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밤 거리를 산책하던 때, 내가 한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기억해줘 기쁨을 안겨줬을 때, 갑자기 눈 마주쳤을 때 기분 좋은 미소를 나누는 등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지만 그 사람이기에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있어요.

3)한눈 팔지 않고 나만 바라봐 준 사람

멋지고 예쁜 사람이 지나가도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사랑하는 상대에게만 마음을 준 사람이라면 전 연인이 잊기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사랑할 때 그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면 밀당, 자존심 세우기,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등의 비매너 행동은 하지 않죠. 무엇보다도 마음 중심이 한 사람에게만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 신뢰도가 급상승하고 사랑 역시 부풀어오르는 풍선처럼 커지기 마련이예요.

4)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

나에게 있는 부끄러운 모습들, 남에게 숨기고 싶은 치부들, 잘못된 습관조차도 받아들여 주던 사람이라면 헤어지고 난 이후라도 자꾸만 생각납니다. 잘 보이려 가식 떨거나 연기를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그렇죠. 나 역시 그 사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좋아했다면 마치 불순물을 제거한 순도 높은 금처럼 진실된 사랑을 나눌 수 있었을 거예요.

5)당연한 듯 미래가 그려지는 사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 모든 것이 다 잘 맞았던 상대라면 분명 당연한 듯 함께 하는 결속된 미래를 그려나가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눈짓 하나, 말 한 마디에도 웃음이 나오고 서로만 바라본다는 신뢰 관계에 있으며, 나의 잘못된 부분도 긍정적인 모습으로 고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했다면 말이예요. 물론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마음 아픈 이별을 경험했을 수 있습니다. 이별 후 더욱 상대방의 장점들이 생각난다면, 지금은 힘들지만 이를 통해 더욱 성숙한 자아를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아보세요. 마음의 문을 닫지 말고, 맘껏 사랑할 준비를 한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