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로서리 스토어 ‘트레이더조’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핫해지면서 품절 대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시 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전국적으로 품절사태가 일어나는 중이며 추가 입고 예정일은 11월이라 전해졌습니다.

해당 김밥은 한 팩에 9개가 담겼으며 가격은 3.99달러입니다. 비건 김밥으로 고기 대신 유부와 시금치, 당근, 우엉, 단무지 등 채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칼로리는 420입니다.

 

 

냉동 김밥이 화제가 된 이유는 한인 음식 전문 인플루언서 사라 안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머니와 함께 냉동 김밥을 시식하는 영상을 공유했고, 해당 영상은 2주 만에 1,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두 모녀의 반응을 보고 전국적으로 냉동 김밥이 매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세라 안은 약 20년 전에는 학교에 김밥을 싸가서 왕따당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미국 대표 식료품에서 판매되고 품절사태까지 일어나 K문화가 미국에서 주류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냉동 김밥 품절 대란으로 인해 H마트 등 한인 마트에서 판매하는 김밥도 덩달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