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댄서인 래리와 로랑부터 올드 머니 트렌드를 주도하는 올슨 자매까지, 지금 뜨는 국내외 쌍둥이 셀럽은 누구?

 

래리&로랑 부르주아

비욘세의 쌍둥이 댄서로 알려진 래리와 로랑. 프랑스 출신의 일란성 쌍둥이인 이들은 올해로 32세로, ‘LES TWINS’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셀럽이죠. 올해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 비욘세의 노출 사고를 막아준 것도 바로 이들입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 비욘세가 1위 곡인 ‘Break My Soul’을 열창하고 있던 그때, 입고 있던 핑크색 홀터넥 드레스가 그만 풀리려고 한 것. 눈치와 센스까지 겸비한 쌍둥이 래리와 로랑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애슐리&메리 케이트 올슨

올슨 자매로 우리에게 더욱 익숙한 애슐리&메리 케이트 올슨. 이들은 사실 이란성 쌍둥이지만 누가 봐도 똑닮은 외모를 가져 ‘쌍둥이 셀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최근 이들이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조용한 럭셔리 ‘올드 머니’ 룩이 트렌드가 되면서 이들의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올슨 자매가 론칭한 브랜드 ‘더 로우’는 로고 없이 오로지 차분한 핏과 편안한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로, 켄달 제너가 즐겨 드는 가방 역시 이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권영돈&권영득

YG의 쌍둥이 댄서로 이름을 알린 권영돈과 권영득. 대부분 쌍둥이가 함께 패션 행사장에 초청을 받아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둘이서 유쾌하게 찍은 사진들을 보기만 해도 흐뭇하게 만드는 쌍둥이 댄서라 워낙 인기가 많습니다. 사실 이들은 스우파와 스맨파에 출연하기 전부터 지드래곤이나 태양의 노래에 안무가로 작업해 워낙 팬층이 두꺼운 셀럽인데요. 두 사람의 이름을 가장 쉽게 구분짓기 위해 끝 글자를 따 ‘도니’와 ‘드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해외 팬들이 많아지면서 권 트윈스(Kwon Twins)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시미&헤이즈

지금 가장 핫한 쌍둥이 인플루언서를 뽑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를 시미&헤이즈 카드라. 국내에도 얼마 전 ‘시미헤이즈 뷰티’를 론칭했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다니며 바쁘게 지내는 사업가이자 쌍둥이 셀럽입니다. 팔레스타인 태생의 1993년생인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나 두바이와 런던에서 고등학교를 보내고, 미국으로 넘어가 영화와 미술을 전공했는데요. 패션 부티크를 운영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뷰티 브랜드 론칭 전에는 쌍둥이 DJ로도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서현&서윤

2023 S/S 패션위크 때 쌍둥이 모델이 대거 등장해 화제가 된 구찌의 트윈스버그 패션쇼를 기억하시죠? 총 68쌍의 쌍둥이 모델이 손을 잡고 나란히 런웨이에 올랐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베테랑 쌍둥이 모델인 서현과 서윤이 등장했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쌍둥이 톱 모델이 되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이들은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매력을 가졌어요. 본업을 할 때는 시크하고 멋있지만 평소에는 엉뚱한 매력이 많은 서현과 서윤. 이들의 쌍둥이 인스타그램 계정도 재밌으니 한번 들어가 보시길!

다슬&다솔

구찌 트윈스버그 쇼에서 등장한 또다른 한국인 모델. 바로 쌍둥이 다솔과 다슬을 소개합니다. 이들 역시 이름만 들어도 쌍둥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는데요. 구찌 쇼 이후로 더욱 많은 브랜드와 매거진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쌍둥이 모델입니다. 둘 다 앞머리 없는 긴 생머리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를 가진 다슬과 다솔은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페이스를 가졌어요. 각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긴 개인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모델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