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에 있어서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심화되면서 호텔들 또한 일회용 어매니티를 줄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펼치는 등 친환경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죠. 발빠르게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국내 친환경 호텔 5곳을 소개합니다.

워커힐, 비건 스위트 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스위트 객실 3 곳을 비건 전용 객실로 꾸몄습니다. 동물성 충전재 대신 인증받은 비건 충전재를 넣은 침구와 국제 공정 무역 라벨이 부착된 친환경 타올, 가운, 매트를 비치하고 방석, 쿠션 등에 사용되는 가죽을 닥나무 소재로 한 식물성 한지로 교체하는 등 객실 전체를 ‘비건’으로 채워 넣은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자가 발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자전거로 휴대폰을 충전하거나 실시간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가습기 역할까지 해내는 스마트 그린 월 등 그야말로 비건 라이프의 A to Z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죠.

씨마크 호텔, 친환경 인증 받은 5성급 호텔

마치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오션 뷰로 사랑받는 강릉 씨마크 호텔이 사실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설립을 목표로 하고 만들어진 호텔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씨마크 호텔은 ESG(Environment, Social, Govement) 경영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호텔로,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물, 에너지, 세재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환경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는 그야말로 착한 호텔이라 할 수 있죠. 실제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와 친환경 에너지 인증마크를 획득한 호텔이랍니다.

롯데호텔 제주, 친환경 캠페인에 진심인 호텔

롯데호텔 제주 또한 환경 보호에 진심인 호텔 중 한 곳인데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이 아닌 호두나무 재질의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카드 키를 시작으로 호텔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징 또한 후가공과 비닐 코팅을 최소화한 소재를 사용하며,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텀블러를 이용하는 투숙객에게 시그니처 원두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호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친환경, 자연 보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투숙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치 코밍 활동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도록 가방, 집게, 장갑 등 관련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죠.

글래드 호텔, 글래드 에코 포인트 적립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어매니티 제공을 제한하고, 아름다운 가게와의 협업으로 클로징 도네이션 박스를 설치하는 등 글래드 호텔 또한 환경 보호 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호텔인데요. 올해에는 지구의 날 전국 소등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 활동 참여 및 인증 스탬프를 모으면 친환경 어메니티 브랜드 이든의 얼스 키트를 제공하는  ‘글래드 에코 포인트’ 캠페인을 진행하는 중이죠. 체크인 시 에코 포인트 스탬프 종이를 받을 수 있으며, 이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지속됩니다.

제주 WE호텔, Go Green 패키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WE 호텔 또한 친환경 지속 경영 인증을 받은 호텔인데요. 올해 12월 31일까지 친환경 트래블 키트, 웰니스 프로그램을 포함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Go, Green 패키지를 운영합니다. Go Green 패키지에는 한라산 전방 슈페리어룸 1박, 조식 뷔페, 친환경 브랜드 안야의 트래블 패키지 파우치, 건강 비타민 주스 등이 포함되며 숲 탐방, 싱잉볼, 요가, 아쿠아 카밍 등 네 가지 프로그램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