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무더운 더위 속에 과도한 식단 조절까지 하고 있다면 저혈당과 저혈압을 조심해야 합니다. 단순히 더위를 먹었다고 생각해 방치하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니 깊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혈당 증상

저혈당이란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감소해 손 떨림, 식은땀,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창백함, 언어장애, 두통, 피로감, 허기짐 등의 증상을 겪게 되는 것을 일컫습니다.

 

저혈당 원인

소변과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할 경우 극단적인 식이 조절을 하게 돼 탄수화물 보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피임약, 아스피린, 항생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도 저혈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혈당 예방법

기운이 빠지고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식은땀이 난다면 혈당 수치를 올리는 음식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주스, 탄산음료, 사탕 3-4개, 설탕, 꿀 1스푼 정도가 좋습니다. 초콜릿은 지방 함량이 높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에 초콜릿보단 포도당 사탕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도움 됩니다. 식사 간격을 조절해서 공복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식사는 6시간 간격이 적당하며 간식은 2~3시간 간격으로 섭취해 주세요. 공복 상태로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외출 시 간식을 늘 챙겨 다닐 것을 권장합니다.

 

저혈압 증상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 혹은 이완기 혈압이 60mmHg 미만일 경우 저혈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럼증과 두통, 피로감 등이 있으며 앉았다 일어날 때 눈앞이 깜깜해지고 어지러워지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혈액이 순간 뇌까지 전달되지 않아 일어납니다. 심할 경우 이명, 메스꺼움, 소화불량, 구토, 호흡곤란 등을 호소합니다.

 

저혈압 원인

여름철 저혈압의 원인은 혈관이 확장하면서 혈압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위로 인해 땀이 배출되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류량이 줄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혈압 예방법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취해주세요. 땀을 많이 흘린 경우라면, 미지근한 물과 함께 약간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일어난다면 누워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세요. 다리에 베개나 쿠션을 받혀 올려두고 잠을 자는 게 좋으며 일어날 때는 심호흡과 함께 천천히 일어나주세요. 적당한 유산도 운동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고강도 운동은 삼가세요. 혈관을 확장하고 수분을 배출하게 하는 커피와 알코올 섭취량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인 경우 압박 스타킹을 신어주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