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의 노력들, 지금 바로 확인하고 여러분도 함께 참여해 보세요.

 

재주도좋아

천혜의 자연 섬 제주도를 아끼고 지켜주기 위해 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 재주도좋아. 매번 소비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제주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환경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재주 좋은 단체라고 할 수 있어요.

반짝반짝 지구상회

 

한림읍에 자리한 ‘반짝반짝 지구상회’에서는 누구나 방문해 바다에서 주운 유리를 가마에 구워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만드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유리 가랜드부터 귀고리나 액세서리,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금액대는 2만원부터 3만5천원까지 다양하게 나눠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경험해 보기 좋아요.

바라던 바다

또한 바다의 날을 기념해 매년 비치코밍 페스티벌 ‘바라던 바다’를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제주 금능해변에서 열려 다 함께 해양 쓰레기를 줍고, 환경에 대해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요. 바다에서 탄생한 리사이클링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사고 팔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어요. 제주에서 놓칠 수 없는 플리마켓 역시 빠질 수 없죠. 재주도좋아에서 여는 ‘엿바꿔먹장’이라는 마켓으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제품들, 핸드메이드부터 중고 물품에 이르기까지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제주 바다의 마켓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때 중요한 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마켓의 취지에 맞게 텀블러나 개인 장바구니만을 지참해 친환경 플리마켓의 목적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에요.

바다쓰기

지금처럼 업사이클링이 익숙하지 않던 10년 전부터, 제주에서는 홀로 쓰레기를 주워 업사이클링 예술품으로 만들던 작가가 있어요. 바로 ‘바다쓰기’로 알려진 김지환 작가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애월 해안가에 떠밀려온 쓰레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예술품으로 만들어 플리마켓에 선보이던 김지환 작가는 현재 아이들은 물론, 동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도 환경과 예술을 접목한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쓰레기를 주워 다듬고 예쁜 색을 칠하거나 개조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이를 통해 환경, 특히 해양오염의 문제점을 직접 체득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수업이기도 합니다.

리오션

쓰레기 하나 없는 바다를 꿈꾼다면 작은 노력부터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우리의 생각을 바꾸는 소소한 경험이 많은 변화를 일으킬 지도 모릅니다. 서핑으로 유명한 양양 인구해변과 죽도해변 근처에서 바다 환경교육과 원데이 클레스를 진행하는 리오션을 소개합니다. ‘바다가 보낸 답장’이라는 뜻의 리오션은 바다에서 직접 주운 쓰레기나 유리 조각, 조개 등으로 캔들을 만드는 업체인데요. 자연을 닮은 소재들이라 손재주가 없어도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합니다. 미리 예약하고 방문한다면 누구나 직접 경험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