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바람을 타고 돌아온 스모키 메이크업! 그때와 지금의 스모키는 어떻게 다를까요?

Past

 

아이 라인 중심

기존의 스모키 메이크업이 선명하고 진한 ‘아이라인’에 중점을 두었어요. 그래서 얼굴을 보면 이목구비 중 다른 곳보다 ‘눈’이 가장 강렬하게 보였죠. 이 때문에 스모키 메이크업에는 ‘센 언니’라는 표현이 자연스레 따라붙기도 했어요. 제니는 최근에 한 메이크업이지만 과거에 주로 보였던 스모키 메이크업과 유사한 형태에요.

눈은 강렬하게, 입술은 누디하게!

과거 스모키 메이크업은 립과 치크에는 거의 색을 얹지 않았어요. 이효리는 <유 고 걸(U Go Girl)> ‘핀업 걸’ 콘셉트를 보여줬는데요, 그래서 스모키 메이크업이지만 섀도나 아이 라인에 여러 파스텔 컬러를 활용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이 가장 강렬하게 느껴지죠. 또, 이때는 누디 립과 딸기 우유 립 등 흰 색이 많이 섞인 립스틱 컬러가 유행해 얼굴 전체에 색감이 느껴지기 보다 강렬한 아이 라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었죠.

Now

스머징으로 보다 그윽하게!

과거의 스모키 메이크업이 아이 라인 중심이었다면 요즘의 스모키는 섀도를 적극 활용해 스머징 해주는, 음영 중심의 모습을 띄고 있어요. 라인 자체도 진한 리퀴드나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하기 보다 섀도를 이용해 그려 좀 더 그윽한 느낌을 줘요. 또, 아이라인 뿐 아니라 눈썹과 속눈썹, 그리고 언더 등 아이 메이크업에 속하는 다양한 부위에 컬러와 텍스처를 얹어 전체적인 밸런스를 이루고 있어요. 

치크와 립도 잊지 않아요

오로지 ‘눈’만 보였던 과거의 스모키에 비해 요즘은 치크와 립에도 충분히 색을 얹어 얼굴 전체에 힘을 균등하게 주고 사랑스러운 느낌까지 표현합니다. 진정한 ‘꾸꾸꾸’ 메이크업이죠. 그간 ‘꾸안꾸’에 조금 지쳤다면 이번 5월 연휴에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