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먹을수록 좋다 VS 과유불급이다, 비타민C 메가도스를 향한 끝없는 논쟁! 그럼에도 직접 도전해 보고 싶다면 메가도스의 올바른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것.

비타민C 메가도스가 뭐길래?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빠르고 확실하게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피로 회복 외에도 면역력 강화, 항염,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하지만 메가도스의 복용 방법과 효과에 대해 아직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비타민C는 필수 영양소지만 사람은 스스로 비타민C를 만들 수 없어 외부로부터 보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권장 섭취량이나 과다 섭취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 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아 메가도스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죠. 메가도스 효과는 개개인의 몸 상태나 방법에 따라 효과적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따라 무조건 고용량을 섭취하기 보다 자신에게 맞는 메가가도스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잠깐, 근데 왜 비타민C일까?

비타민C 외에도 비타민B, 비타민D를 고함량으로 섭취하는 메가도스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비타민C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질적인 만성피로 문제와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면역력 강화를 위함도 있지만 부작용이 가장 적기 때문인데요.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중 유일하게 수용성으로 부작용이 없어 대량 섭취가 가능합니다. 지용성의 경우 과량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비타민C는 흡수, 축적되지 않아 설사나 복통과 같은 일시적인 위장 장애만 나타납니다. 이렇게 비타민C 고용량 섭취의 부정적인 결과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다고 인식돼 많은 이들이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비타민C 메가도스

비타민C 메가도스는 권장 섭취량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를 섭취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성인 1일 섭취 권장량이 75~100mg, 상한 섭취량이 2,000mg인 반면, 메가도스는 적게는 하루 3,000mg부터 많게는 6,000mg, 최대량으로는 12,000mg까지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하죠. 하지만 처음부터 과도하게 용량을 늘리는 건 금물! 개인마다 몸에서 필요한 비타민C 용량이 다른 만큼 나에게 맞는 용량을 찾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설사 유무입니다. 비타민C를 과량 섭취할 경우 장내 남아 설사를 일으키는데, 조금씩 양을 늘려가며 설사를 유발하는 양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 기준 용량의 70~80%가량만 섭취하는 게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적정 용량을 찾았다면 아래 방법도 참고할 것.

1. 올바른 비타민 선택하기
비타민C 단독 제품을 선택하는 건 기본. 원료 함량과 첨가물 용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알약의 경우 비타민C 외에도 부형제와 같은 첨가물이 추가되는데 섭취 알약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첨가물의 부담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메가도스를 장기간 지속할수록 첨가물 섭취 양도 함께 많아지니 비타민C 선택할 때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2. 여러 번 나눠 섭취하기
한 번에 먹는 것보다 나눠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비타민C는 한 번에 흡수되는 용량의 한계가 있고 체내 유지 시간이 짧아 여러 번 나눠 섭취해야 체내 비타민C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물 많이 마시기
속 쓰림은 비타민C 부작용으로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특히 고함량을 복용하는 경우 발생하기 쉬운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비타민C는 식후 섭취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함께 마시는 게 좋습니다.

4. 틈틈이 컨디션 확인하기
메가도스 진행 중 복통, 설사, 속 쓰림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발생시 메가도스를 중단하거나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