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서 엉뚱함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정국, 이번에도 돌발 상황이 난무한 라이브 방송으로 사차원 매력을 보여줬는데요. 위버스에서 라이브 도중 잠드는 역대급 에피소드를 남긴 그!

지난 4일 새벽, 정국이 생존신고를 한다며 ‘잠깐’이라는 제목으로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켰습니다. 전 세계 팬들이 접속한 이 방송에서 정국은 노래를 부르고 추천하는 등 다양한 소통을 이어갔는데요. 꿀 보이스로 댄+쉐이&저스틴 비버의 ‘10,000 Hours’, 장범준의 ‘그대 떠난 뒤’, 박효신의 ‘숨’ 등을 부르며 달달한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또, 인도 영화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를 재미있게 봤다고 추천하며 영화의 주제곡 나뚜나뚜를 흥얼거리기도 했죠. 이에 인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대스타 정국이 인도의 영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놀라기도 하고 자부심도 느꼈다는 반응입니다. 정국의 추천을 들은 @RRRMovie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는 정국에게 고맙다며 한국어로 실시간 트윗을 올려 화답했습니다.

그의 라이브 방송은 무려 1500만 명이 접속해서 볼 정도였는데요. 잠깐이라는 제목과 달리 두 시간이 넘게 이어진 라이브 방송에 팬들은 행복한 새벽을 맞이했죠. 졸린 것도 참으며 방송을 이어가던 그는 결국 라이브 방송을 켠 채 잠드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라이브 방송이 반가웠던 건, 인스타그램을 탈퇴한 직후라서 그랬겠죠? 무려 520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그는 며칠 전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곧바로 위버스에 들어와 해킹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며, 잘 안 하게 되어 탈퇴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실제로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거의 최근 게시물일 정도로 인스타그램 활동이 뜸하긴 했죠. 수천만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도 탈퇴하는 그의 과감한 행동에 팬들은 ‘역시 정국답다’는 반응입니다.

한편, 정국은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와 찰리 푸스와 콜라보 한 ‘Left and Right’ 음원으로 빌보드 차트 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인스타그램까지 탈퇴하며 한층 더 신비주의 콘셉트에 가까워진 그, 어서 빨리 새로운 음원과 라이브 방송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아미들의 바람입니다.